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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TONI HONG Mar 31. 2025

2. 카지노 쿠폰 육로 여행

멕시코 - 카지노 쿠폰 육로 여행

멕시코에서 스페인어 공부를 어느 정도 마치고, 난 멕시코 남부 치아빠스 (Chiapas), 오하아까 (Oxaca)지역을 거쳐 카지노 쿠폰로 가는 여행을 계획했다. 당시 카지노 쿠폰는 우리나라 섬유수출 기업들이 워낙 많이 진출하던 상황이라, 많은 대학 선배들이 주재원으로 근무하던 곳이었다. 멕시코 시티에서 카지노 쿠폰와 국경 도시 따빠출라 (Tapachula)까지 약 20시간의 버스 여행은 피곤하지만, 어렵지 않은 여정이었다. 따빠출라 국경 이민국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2000년 당시에는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터라, 여행 정보는 Lonely Planet 등 책에 의존해야 했으나, 당시 나의 여행은 친구들의 구두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문제는 그 친구들이 일본인 친구들이었다는 것이다. 2000년 당시 일본은 카지노 쿠폰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으나, 우리나라는 2004년이 되어서야 무비자 협정이 이뤄졌다. 국경까지 20시간의 여행뒤에 깨달은 너무나 어이없는 사실에 망연자실 하였으나, 이민국앞에 대기하던 경찰이 나에게 말을 건넨다.


비자를 받지 않고 온 사정을 설명하니, "돈 얼마나 줄 수 있어?"아주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40불 정도... 있는데?"순진하게도 돈을 주면 여권에 도장이라도 찍어주길 기대했던 나, 하지만, 그 경찰은 그냥 자길 따라오라며 카지노 쿠폰 국경 넘어 카지노 쿠폰 버스가 있는 곳까지 바래다 준다. 여권에 도장은 물론 없는 상태다... 그렇게 시작된 나의 카지노 쿠폰 여행은 목적지인 카지노 쿠폰 시티까지 고난의 연속이었다. 멕시코 - 카지노 쿠폰 국경에서 카지노 쿠폰 시티까지의 여정은 험난하고 높은 구불구불한 산길의 연속이었고, 일명 닭장 버스 (미국의 낡은 스쿨버스를 개조한)의 좌석은 불편했고, 일부 구간은 서서 가야했다. 중간 도시에서 버스를 갈아타는총 10시간이 넘는 버스여행은 힘들고, 배고팠지만, 물갈이로속이 부글거린것이더욱힘들게 했다. 차창 너머 구름이 도로 밑으로 보이는 카지노 쿠폰 고산지대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쉬운 것이었다.


카지노 쿠폰출처. San Marcos / República Federal de Centroamérica


멕시코의 경우도 남부 지역 (특히 치아빠스 Chiapas) 에는 원주민 인구가 많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으나, 카지노 쿠폰로 넘어오면 그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진다. 체구도 더 작고, 원주민 옷도 디자인도 다르다. 멕시코와 바로 국경을 접하는 카지노 쿠폰지만, 그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도 매우 다르다는 것을 바로 알수 있다. 심지어 스페인어 악센트도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카지노 쿠폰 인구의 40% 이상이 순수 원주민 혈통이라는 통계가 있으며, 나머지 55% 를 혼혈 Mestizo 로 보는데, 내 기준의 판단을 한다면 70% 가까운 수준의 인구가 원주민에 가까운 혈통으로 보인다. 그만큼 카지노 쿠폰인들의 외모는 한눈에도 알아보기 쉬운 수준이다. 카지노 쿠폰는 특히 원주민 문명 중 마야 (Maya) 문명이 번성했던 곳이다. 카지노 쿠폰 북부 띠깔 (Tikal)은 대표적인 마야문명의 유적지인데, 숲속에 위치한 여러 피라미드와 도시의 윤곽이 아직도 매우 뚜렷하게 보존되어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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