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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TONI HONG Mar 31. 2025

3. 오래된 도시, 무료 카지노 게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마을, 무료 카지노 게임 과테말라

과테말라 시티에 도착 후, 가장 인상적인 것은2000년 당시에도 한국 상점, 식당이 많았다는 것이다. 2025년 현재에도 과테말라 시티에는 한국 상점과 식당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2000년 당시보다 섬유관련 한국회사에 취업한 주재원 수는 줄었지만,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인들의 수요가 더해지며 오히려 상점과 식당은 번창하고 있는 것이다.


2000년 당시 과테말라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을 뽑으라면,이름처럼 오랜된 도시 안띠구아 (Antigua) 와 화산의 절경을 가진 거대 호수 아띠뜰란 (Atitlan) 이었다. 과테말라 시티에서 차로 약 30분정도 거리에 있는 안띠구아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그만큼 도시의 풍경 자체가 정말 예술작품이다. 과거 스페인 식민 시절 세워진이국적 디자인의 건물들이 잘 보존된 것은 물론, 도시 뒤로는 마을을 금방이라도 뒤엎을 듯한 거대한 물의 화산 "volcan de agua"이 절경을 이루고,크고 작은 돌로 만들어져 울퉁불퉁한 도로는 무료 카지노 게임의 대표적 풍경이다. 도시의 풍경이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곳, 바로 무료 카지노 게임 (Antigua) 다.


안띠구아 Antigua 는 스페인어로 "오래된 (도시)" 라는 뜻으로, 과거 (1943~1773)과테말라의 실제 수도이기도 했던 곳인데, 여러번의 지진을 겪으면서 도시가파괴되었고, 이후 현재의 과테말라 시티로 수도가 이전된 것이라 한다. 한국에서도 안띠구아라는 이름을 들어본 사람들이 꽤 있을텐데, 무료 카지노 게임 커피가 유명해 지면서 그 이름이 알려졌다. 무료 카지노 게임는 해발 1,500 미터에 위치하여 고품질 커피가 생산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가졌다.


무료 카지노 게임무료 카지노 게임 풍경 (출처. Wikipedia /Chad Davis)


중남미에서 스페인어 기초를 공부하기에 좋은 곳을 추천하라 하면, 난 무료 카지노 게임를 추천한다.무료 카지노 게임의 스페인어 학원들은선생님과 1대 1 수업방식을 제공하는 곳이 많고, 홈스테이 프로그램도 잘 연계되어 있다. 나 또한 안띠구아 방문시 약 일주일 동안 스페인어 학원에 등록하여, 홈스테이로 지냈는데, 멕시코에서 공부하기 전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홈스테이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직접 준비해주는 저녁식사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온 룸메이트들과 교류할 기회가 되었고, 음식도 꽤나 맛있었던 기억이다. 학원에서 준비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도 재미를 더한다. 카페에서 과테말라 역사에 관한 영화 감상을 하는가 하면, 살사 (춤) 기초 배우기 등 학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스페인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한다. 2000년 당시에는 비용도 꽤나 경쟁력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안띠구아는 치안이 좋기로 알려져 있다. 과테말라에서 안띠구아의 상징적 이미지가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범죄 조직들도 안띠구아는 안 건드린다는 말이 있다.다만, 내가 지내는 동안 대학 동문 선배가 차를 끌고와서 식사를 사준 적이 있었는데, 길가에 주차를 하고 레스토랑으로 이동하려 하니, 길에서 차를 지켜준다는 사람들이 다가왔다. "Yo lo vigilo(내가 차 지켜줄께요)" 그들의 제안에,선배는 "No Gracias(괜찮습니다, 사양할께요)" 로 답했다. 1시간 정도 식사를 마치고 차로 돌아왔을때, 앞좌석 옆 유리는 깨져있고, 오디오 시스템을 통째로 뜯어간 상황을 마주해야 했다. 안띠구아 뿐만 아니라, 중남미 대부분의 나라들에서는 길거리 주차가 일반적인데, 가급적 차 지켜준다는 사람들 제안은 받아들이는게 좋다. 그들이 오히려 도둑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다.


무료 카지노 게임물의 화산을 배경으로 한 무료 카지노 게임 (출처. Wikipedia /Chad Davis)


무료 카지노 게임에서 지내는 동안 다음 여정인 아띠뜰란 "Atitlan"호수를 방문하기 위해, 여행사를 방문하여 교통편을 마련했다. 버스로의 이동이었지만, 사전 예약하여 티켓을 구매하였고, 새벽부터 출발을 위해 약속된 장소에서 기다렸으나, 버스는 정시에 오지 않았다. 한 20분 정도 지났을까? 봉고차 한대가 와서 내 이름을 부른다. 예약 내역을 확인한 뒤 봉고차에 올라 10여분 가량 이동한 후 다시 내리라 한다. 그곳까지 함께 이동한 가이드가 시키는대로다른 버스로 갈아 탔는데 왠지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느낌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버스에 오르자마자버스는 바로 출발하고, 기사는 요금을 내라한다... 나 어제 이미 교통비 다 지불했는데?? 나의 질문에버스기사는 버스비만 반복해서 확인해 준다. 결국,약 $3 정도의 버스비를 지불해야했고, 지정 좌석도 없는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반을 이동하니, 안띠뜰란 호수로 가는 사람들은 내려서 버스를 갈아타라 한다. 아... 그렇다. 어제 예약한 버스는 애초에 오지 않은 것이고, 해당 여행사는 나를 그냥 일반 버스에 태워 보낸것이다.버스를 바꿔타고 다시 1시간 남짓 이동하는 동안 너무 화가 났지만,드디어 도착한 아띠뜰란 호수의 장관은 순식간에 나의 감정을 바꿔 놓았다. 언덕을 내려오며 펼쳐진 호수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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