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카지노 게임 아시아에도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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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인은 유럽, 서아시아, 중근동, 중앙아시아, 시베리아, 북부 아프리카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아직 화석이 발견되지는 않았고 극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발견된 화석들은 네안데르탈인으로 보이지 않았다.
아시아에서는 네안데르탈인 화석은 발견되지 않았다. 네안데르탈인의 흔적 중 아시아의 가장 동북쪽에 위치했던 것은 러시아의 서부인 코카서스 지역이었다. 기원전 4만 3천 년경에는 네안데르탈인이 이주하였지만 약 4만 년 전에 사라졌고 현생인류가 이주하였다.
그러나 2025년 네안데르탈인들이 유럽과 중동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살았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석기가 발견됐다. 티베트 고원 남동쪽 헝돤 산맥(횡단산맥, 横断山脉) 남쪽에 있는 윈난 성(云南省) 룽탄(龍潭) 유적지가 그것이다. 이곳에서 중기 구석기 시대(Middle Paleolithic, 약 3만~130만 년 전) 석기 약 3500개가 발견되었다. 이 중 크고 두꺼운 돌 긁개 5개가 있다. 유럽이나 중동에서 주로 발굴됐던 중기 구석기 시대 석기의 특징 중 하나이다. 긁개는 돌에 잔손질을 하여 긴 변에 날을 형성한 석기이다. 발견된 것은 날카로운 비대칭 형태로 키나(Quina) 유형이라 부른다. 고기를 자르거나 가죽을 벗길 때 사용했다. 이 석기에는 동물 뼈와 사슴 뿔, 나무, 가죽과 고기 등을 가공한 흔적이 있다. 석기에 남아있는 꽃가루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 지역은 소나무 숲과 작은 호수가 있는 산림 초원 지대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유럽의 중기 구석기 유적지과도 유사한 환경이다. 약 4만~30만 년 전 중국에도 네안데르탈인이 살았거나 혹은 알려지지 않은 인류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https://doi.org/10.1073/pnas.241802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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