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0일- 아빠가
사랑하는 우리 카지노 게임 추천
잘 지내고 있지?
지금은 밤 12시 3분이야.
아빠와 엄마는 지난번, 우리 카지노 게임 추천이 훈련병 생활을 상세히 적어 보내준 편지를 자주 읽는다.새로운 삶의 환경에멋지게 적응해 가는 카지노 게임 추천의 모습을생각하며, 그리움과 신뢰와 기대를 가지고 오늘을 살고 있단다. 평소 농구와 축구로 다져진 근육질의 몸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니? 살이 쪘을까, 빠졌을까? 온통 궁금하구나.
한 가지 걱정은 열심히 운동한 대가로 생긴 무릎병, 오스굿씨병으로 무릎 염증과 통증으로 치료받는 중에 입대한 것이 가장 걱정이구나. 구보는 할 수 있지만 무릎을 굽혀하는 포복은 잘 해낼 수 있었을까? 4월 1일에 우리가 만나면 무릎부터 보고 싶구나. 또 너의 복근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도 보여줄래?
환절기가 되면 목감기가 잘 걸리는 네가 논산 훈련소의 습하고 냉한 기운을 잘 이겨내고 있는지? 엄마는, 네가 감기 잘 걸리는 것은, 목이 약한 아빠의 DNA에다 자연분만을 하지 못한 엄마 탓이라고, 다 부모 탓이라고 걱정하며 한숨을 쉰다. 그래 아픈 곳은 없니?
오늘 직장 회식이 있었다. 아빠와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이 모였으니 자연스럽게 자녀의 군대 얘기가 시작됐다. 모두의 공통 과제이니 저마다 고민거리를 털어놓았다. 군대는 보내야 되는데, 가급적 편하게 군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데생각이 일치했다. 모인 사람 중에 4명의 자녀가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시나리오는 이렇다. 일단은 카츄샤를 보고 떨어지면, 공군을 지원하고 그것도 안되면 일반병으로 보낼 생각이더구나. 우리 카지노 게임 추천이 육군 영어 어학병으로 입대한 것을 아는 그들이 무척 부러워하더구나. 하물며 군대 가는 것조차도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세상이구나. 1년에 4차례, 매차수 30~40명 정도를 선발하는 곳에 선발됐으니 나름 경쟁이 치열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어떻게 입대 준비를 해야하는지도 상세히 물었다.
낮에는 제법 햇살이 따뜻했는데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바람이 차구나. 우리 카지노 게임 추천은 추운 날 너무 싫어하는데, 그래서 엄마는 아파트 담장에 노란 개나라와 분홍빛 진달래가 눈부시게 피어나고, 빨리 따뜻한 봄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단다.
오늘은 어떤 훈련을 받았을까? 힘들지는 않았고? 어제는 엄마의 무릎 치료를 위해 고려정형외과에갔었다. 입대하기 전에 너의 무릎을 치료했던 병원. 할아버지 의사 선생님에게, 엄마가
"우리 카지노 게임 추천 군대 갔어요. 며칠 전에 훈련소에서 입대할 때 입었던 옷 소포도 받았어요."라고 했더니
"아고~. 많이 울었지? 엄마들이 그때 다들 운다는 얘기 들었어. 아니 그 꼬맹이가 다 커서 벌써 군대를 갔다고? 지난번에 왔을 때 왜 얘기 안 했어?, 밥이라도 한 번 먹게."하고 나서는
"그러니 오늘 주사 맞을 때, 많이 아파도 참아, 카지노 게임 추천이 훈련소에서 힘들게 훈련하고 있는 걸, 생각하고 꾹 참아. 엄마니까! "라고 하하 웃으며 엄마를 치료했단다.
치료를 마치고 시장에서 장을 봤어. 엄마는 네가 입대한 후로부터 온통 채소 반찬만 산단다. 육식을 좋아하는 너와 채식을 좋아하는 아빠 사이에서 적당하게 균형을 맞추던 장보기 습관이 완전히 바뀐 것이지. 네가 좋아하는 고기며, 반찬은 어떤 것도 사지 않는다. 카지노 게임 추천 생각이 나서. 카지노 게임 추천 휴가 나오면 카지노 게임 추천과 함께 맛있는 것 많이 먹을 것이니 아빠도 그때까지는 좀 참으라고 한다.
사랑하는 카지노 게임 추천아, 수료식 때 뭐가 먹고 싶은지 알려줘 그러면 종류별로 모두 준비해 가마. 카지노 게임 추천 덕분에 아빠도 미뤄뒀던 맛있는 것들 실컷 먹어보게. 4월 1일에 너를 만날 날을 고대한다. 빨리 3월이 갔으면 좋겠다. 3월이 참 늦고 더디게 가는구나.
카지노 게임 추천아 그럼 잘 자,안녕, 언제나 늘 좋은 꿈 꿔,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