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늘 하루 수고했다고
꾸벅 인사한 얼굴이 붉다
두고 떠나는 아쉬운 마음은
강물에 비친 너의 눈빛으로 알았다
나도 빛나던 하루와
사랑할 수 있어서 기뻤다
묵음의 고백으로 내 낯빛은
너와 같아졌다
마주한 너와 나 스치듯 찰나의
고백은 이제 곧 물에 잠기고
내일에 설레다 잠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