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자다가 숨이 안쉬어져서 꿈이려니 하고는 계속 뭉개다 눈을 떴다.
아마도 저녁에 시켜먹은 그 매운 비냉이 사달을 일으킨거 같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먹고나서분명 소화를 시켰는데...
그래서 일단은 소화제 두알을 먹고 다시 잠을 청했는데 잘 잤다.
사람을 끊어낼게 아니라 야식을 끊어야 하는데...
올해는 4-11월까지가 여름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이미 2018을 기점으로 우리나라가 이제는 열대지방이 된건 알았지만.
그래서 이사갈때 아마도 투인원은 가져가지 싶다. 둘다를 쓸일은 없지만.
야식 끊고, 이사지 정하고, 벤야민 써내고...
그럼 된다. 이제 정말 심플한 숙제만 남았다.
여름에 빙수 조금만 먹고...
가정의학과 의사가 '아시죠? 당뇨 끝까지 와있어요;라고 협박을 해댄다.. 당화혈 6.4를 빗대서 그러는건데,
그 의사도 몇번 못보게 되었다.
약타러 여기까지 오기가.....
그래도 미장원은 아쉬워서 올수도 있다. 석달, 반년에 한번 정도면. 머리를 너무 잘해준다.
나는 그닥 '뷰'라는걸 신경쓰지 않아서 창밖을 잘 내다보지 않는데
오늘아침엔 한참을 바라보았다.저 너머 임진강까지...
언제 또 내 인생에 이런 호사를 누릴까 하면서...
떠날땐 카지노 가입 쿠폰이 증폭된다....
그나저나 이사를 혼자 해낼 생각을 하니 벌써 부담 팍팍....
이삿날 친구에게 부탁을 좀 해보려 하는데 그 친구가 워낙 바빠서 장담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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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와서 젊은층의 이혼율이 급감했답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들이 '참고 사는 세대'도 아니고 .
전자/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