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1
정신이 예민한데 비해 너무 둔한 신체.
1. 후아힌에선 잠을 못 자고도 꽤 잘 버틴 나
꽤 멋진데?라고 했지만 한국에 돌아와
수면제를 먹고 숙면 후 치졸했던 지난 나에 대한
자괴감에 괴로웠다. H호텔의 그녀도 그녀의 할 일을 한 것뿐이고, 할 수 있는 것을 했던 것이겠지.
부디 그녀가 예민했던 지난날의 나로 인해
다른 한국인들까지 어글리코리안이라고
기억하지 말아 주길.
2. 카지노 쿠폰 병원에선 다리에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2주가 지나도 통증이 계속되어 나는 다시 정형외과를 찾았다.
네 번째 발가락은 골절이 되어있었고, 시간이 지나 삐딱하게 틀어져있었다. 삐뚤어진 뼈를 다시 맞추고 나는 반깁스를 했다.(초반의 엑스레이에서는 골절을 발견하기 어려웠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병원에서는 전치 3주라고 했지만 4주 차인 지금도 뼈가
붙지 않아 나는 반깁스 중이다.)
3. 카지노 쿠폰는 새 학기를 시작했고, 영어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파닉스 음가도 제대로 모르고 갔던 영어캠프였지만 놀면서 배우는 영어가 카지노 쿠폰에겐 꽤 효과적이었고, 레벨 테스트결과 레벨 3 정도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 다니는 학원의 레벨. 3의 기준은
파닉스 장모음, 이중모음, 연속자음, 이중모음까지 알고 있는 단계.)
우리 카지노 쿠폰는 완벽히 알지는 못하지만 간단한 대화를 대답할 수 있고,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 레벨. 3 정도에 들어가도 카지노 쿠폰가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고 수업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다고 하셨다.
현재 다니는 학원은 작은 규모의 영어학원으로 원어민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각각 1시간씩 수업을 하며.
주 2회 수업을 가고 있다. 대형학원에 비해 수업의 강도가 세지 않고, 테스트 등이 적어 카지노 쿠폰가 스트레스 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 카지노 쿠폰의 말로는 태국어학원과 비슷한 분위기며 선생님들도 태국의 선생님들처럼 친절하게 잘 대해주신다고 한다.
친구만 믿고 갑자기 떠나게 된 카지노 쿠폰은 사실 영알못
엄마와 영어까막눈 딸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설렘보단 두려움이 많은 출발이었지만
6주간의 시간 동안 우리 모녀에게는
꽤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카지노 쿠폰의 영어실력도 쑥 늘어났으니 아마 도전의 결과는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지?)
남편과 나는 내년 겨울캠프를 위해 통장을 만들었다.
see you next year!
Thank to.
미우나 고우나 열심히 돈 벌어서
와이프랑 딸을 카지노 쿠폰까지 보내준 남편.
언제나 나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주는 나의 자랑, 언니 같은 나의 친구 S.
사춘기 왔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나 다정했던 S의 아들. J
Bilc어학원 원장님과 선생님들.
호텔 오라이온의 직원분들.
그리고 카지노 쿠폰에서 만난 모든 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