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카지노 게임 사이트 원류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통합된 정보의 흐름이다
UX디자인 선언을 통해 소비자 관점이 아닌 사용자 관점에서 공감하고 그들의 사용환경 속에 들어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개선하기로 하였으니, 이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이해하고 조작해야 할 차례이다. 이전에 UX디자인을 다이빙에 비유한 것을 빌려오자면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도도하게 끊임없이 흐르는 강에 대응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강을 만드는 흐름의 원류로부터,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수질과 흐름이 만들어진다.
우리는 평소에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묻거나 답할 때, 어떤 대상에 대해서 '어떠했는지' 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곤 한다. 이 둘은 모두 과거에 대한 질문이다. 여기서 일단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란 것은 대상에 대해 과거에 발생했던 일들, 상호작용에 대한 어떤 기억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그 답은 보통 '좋다', '나쁘다' 또는 '편하다', '불편하다', '예쁘다', '별로다' 등 어떤 정서적인 평가에 해당하는 답변인 경우가 많다. 특별히 인상이 강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석적인 답변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경우 지배적인 소수의 감성이 그 답변이 되고, 덧붙는 말들도 그 감성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대부분이 된다. 즉,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대상에 대해 과거에 발생했던 상호작용에 따른 통합적인 정서의 기억'이라고 종합할 수 있겠다.
위의 귀납적인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대한 정의에 덧붙여, 사전적인 정의를 보아도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비슷하게 정리된다. 사전에서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ex·pe·ri·ence /ikˈspirēəns/
the process of getting knowledge or skill from doing, seeing, or feeling things
무언가를 하는 것, 보는 것, 또는 느끼는 것으로부터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지식 또는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습득' 그리고 '과정'인데, 이 '습득의 과정'이 바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형성하는 원리가 되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UX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이 습득의 과정을 조작하여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라는 강의 수질과 흐름을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습득을 다른 말로 하면 정보의 입력, 즉 인지(Cognition)가 되는데, 우리가 가진 감각기관을 통해 대상물의 다양한 면모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들을 기억하는 과정이 바로 '습득'일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과정은 대부분 사용자의 머리 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기술로는 직접적인 관찰이나 분석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때문에 UX디자인을 수행하는 디자이너는 겉으로 보이는 사용자의 표면을 통해 내부를 유추할 수 밖에 없는데, 이 대상에 대해 사용자가 보이는 무의식적인 표상을 '행동(Behavior)'이라고 한다.
한편 '과정'에 대해 살펴보면,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라는 것은 시간적으로는 아주 찰나에 불과한 순간일지라도 대면과 사용, 보관 또는 휴대 등 분석할 수 있는 시퀀스(Sequence)를 통해 형성된다. 시간은 곧 공간을 의미하기 때문에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라는 것은 아주 작은 규모일지라도 단위적으로는 분명한 시간적, 공간적인 절차를 통해 형성되는 것이며, 이로 인해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개선은 이러한 절차적인 특성과 아주 밀접하게 관련된다. 또한, 시간이나 공간이 갖는 비가역성(되돌릴 수 없는 성질)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쌓는 절차에서 매 순간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암시한다.
소결하면,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행동을 통해 인지 과정을 관찰하고, 대상물을 디자인함으로써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의 변화를 유도, 궁극적으로는 인지의 변화를 추구하는 일련의 작업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수면'으로 비유한 사용자의 무의식 경계를 넘나들며 사용자 행동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는지 살피고, 동기화하고 공감하여 그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추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점들은 UX디자인에 요구되는 역량이 기존의 소비자 지향 디자인과는 조금 달라지는 원인이 되며 UX디자인이 학문이자 분야로서 새롭게 개척되는 결과를 낳았는데, 기존의 디자인에서는 디자이너의 영감과 직관을 통해 소비자에게 호소력이 있는 스타일과 특질을 제시하는 부분이 중요한 역량이었던 반면에 UX디자인에서는 사용자 관점에서 얼마나 공감하고 이해하여 그들의 내면을 추론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 유명한 IDEO의 'ABC Nightline: Reimagining the Shopping Cart(1999)' 프로그램 사례가 이를 반증하는데, 이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력을 보면 산업디자이너 및 엔지니어를 포함해 심리학, 건축한, 경영학, 언어학, 생물학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참여해 쇼핑카트를 디자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용자 관점에서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고, 색다른 역량의 동원이다.
Reimagining the Shopping Cart, 1999 (https://www.ideo.com/journal/reimagining-the-shopping-cart)좋은 UX디자인은 사용자의 인지 과정을 관찰하고 그 과정 상에서의 질적인, 혹은 행동적인 문제를 발견하여 이를 디자인을 통해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개선시키는 디자인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강의 원류를 찾아 그 수질과 수량을 개선하고 흐르는 길을 인도하면 깨끗하면서도 안정적이고 아름다운 강을 볼 수 있듯이, UX디자이너의 역할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원류를 찾아 그 흐름을 바꾸는 일이다. 거대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비해 그 조정은 처음에는 너무도 미미해 보일 수 있으나, 결국 어떤 거대한 흐름도 작은 것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것이니 그들을 하나하나 바꿔가면 어느 지점에서는 급격히 디자인 목표에 가까워지게 된다. 이를 믿고 자신의 직관이나 영감보다 관찰과 공감을 무기로 싸우는 것, 이것이 UX디자이너의 최고의 역량이자 가장 어려운 숙제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