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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일 May 03. 2025

카지노 가입 쿠폰 차별, 업장 사례 수집 후 명단 공개할 것

6개 시민단체, 2일 종로 '세계어린이운동발상지 기념비' 앞에서 기자회견

"어린이도 함께하는 민주주의 만들자."

"어린이를 차별하는 카지노 가입 쿠폰 폐지하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회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계어린이운동발상지 기념비' 앞에 모여 '노키즈존(No Kids Zone)은 차별'이라며 노키즈존 반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청소년인권위원회, 사단법인 온율, 정치하는엄마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등 아동청소년운동단체들은 어린이날의 기원이 된 1922년 소년운동을 기념하는 서울 '세계어린이운동발상지 기념비' 앞에서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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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5월 5일 어린이날은 1922년에 어린이를 존중하고 억압에서 해방하라는 취지로 제안된 기념일인데 오늘 어린이 차별 철폐를 알리기 위해 '세계어린이운동발상지' 앞에 모였다"고 밝혔다.


노키즈존은 10여년 전부터 일부 카페, 식당 등에서 어린이의 출입을 제한하면서 생겨난 말로, 아동을 차별한다는 논란이 계속돼 왔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지난 2017년 노키즈존이 아동 '차별'에 해당한다고 시정 권고를 내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노키즈존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이들은 "어린이와 그 양육자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존재라고 간주해 어린이의 입장을 차단함으로써 일상에서 어린이의 존재를 지우겠다는 것이 바로 노키즈존에 담긴 의미"라고 지적하고 "합리적 이유 없이 자의적인 기준으로 어린이를 공공장소에서 배제하는 것은 어린이가 동등한 시민이 아니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노키즈존의 문제점이 명백한데도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 사이 노키즈존의 차별과 배제가 정당화되고 있다"며 "우리는 점점 확산되고 익숙해지고 있는 노키즈존 현상에 반대하며 어린이를 존중하고 환대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노키즈존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자료와 홍보물을 제작해 알리고 '노키즈존은 차별'이라는 문구를 담은 스티커 등을 제작해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또 노키즈존 업장 사례를 수집해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1월 20일 세계 아동의 날에는 그동안 모은 노키즈존 실태도 발표할 예정이다.

https://omn.kr/2dc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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