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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으로 카지노 가입 쿠폰된 도전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 기획 이야기

"저희 싹 바꿔주세요"


어느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전화의 첫마디이자 의뢰 내용. 우리에게 전화를 준 그는 국내의 저명한 페어를 주최/주관하는 메쎄이상 기업의 팀장님이었다. 그가 주로 담당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 숙박업계 사람들은 다 알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짧게 설명을 하자면 이렇다. 국내에서 가장 큰 숙박업 관련 B2B 행사라고 보면 된다. 코엑스에서 열린다.


약 14년간 이 행사를 이끌어온 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가 바로 '저희 싹 바꿔주세요' 였다. 적잖이 당황했다. 아니 속된말로 빠꼼이 이실텐데 왜 이런 부탁을 하셨을까. 내용을 들어보니 이러했다.


지난 10여년간 이 페어를 이끌어오다보니, 이제 더이상 새로운 무언가가 나오지 않았던 상황. 이대로 가다간 점점 '그들만의 행사'가 되어 지루해질 것 같다는 생각에 새로운 시도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우리(파도앤시멘트)에게 전화를 주셨던 것이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전적인 상황.

그리고 그 첫마디를 듣고 난 다음 우리의 답변.


'정말 저희 마음대로 바꿔도 되나요?'


그렇게 지난 10월 말부터 대장정이 카지노 가입 쿠폰되었다.

그리고 그 땐 몰랐다. 이렇게 험난한 여정이 카지노 가입 쿠폰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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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주되 너무 변하지 않게.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3가지.
페어를 하면 항상 업계 유명인들을 모시고 '컨퍼런스'를 진행하는데 이거 하나. (쉽게 말해 강연 혹은 세미나로 봐주면 된다.) 그리고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 안에 '브랜드 컨설팅관'이라고 기획관이 있는데 이거 하나. 그리고 우리도 기획관의 부스로 참여하는 것. 총 3가지. 재미와 두려움이 공존하는 순간.

자 어디보자...카지노 가입 쿠폰페어가 2월 중순이니까,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남은 기간은 11월, 12월, 1월. 약 3개월. 오 마이 갓. 지금부터 타임어택 시작. 이럴 때일 수록 생각은 단순하게하자. 우리의 접근 방식은 이러했다.


'유익한 경험을 안겨주자.'


사람들이 '지루하다'라고 느끼는 순간은 '자신에게 득이 되는게 없다고 느끼는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거창한 변화를 도모하기 보단,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에 시간내서 오는 사람들이 뭐라도 하나 얻어가게 경험을 설계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래서 우린 첫번째,
'컨퍼런스' 부터 만지작거리기 카지노 가입 쿠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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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지 않게, 당장 적용할 수 있게.


기존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의 컨퍼런스는 아무래도 행사 성향상 거시적인 주제로 진행했다. 이를테면 '카지노 가입 쿠폰 산업의 미래'와 같은 내용. 그렇다보니 연사분들의 라인업도 글로벌 카지노 가입 쿠폰체인의 어디 지사장, 대규모 리조트의 그룹장분들께서 연단 위에 오르셨고, 심지어 어떤 세션은 영어로만 진행이 되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숙박업 중에서도 '별 달린 카지노 가입 쿠폰(관광카지노 가입 쿠폰)' 종사자 분들을 비롯해 '일반카지노 가입 쿠폰' 관계자 분들만 참여하게 될 수 밖에 없던 구조였다.

우린 숙박업 더 나아가 공간업을 다루는 분들까지 모시고 싶었다.
더군다나 불경기인만큼 당장 자신의 일에 적용가능한 내용을 담고 싶었다.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재미'였다.

그래서 우린 과감히 '카지노 가입 쿠폰'을 내려놓았다.
그 대신 카지노 가입 쿠폰업의 본질인 '호스피탈리티'에 집중을 했다.
그럼 이제 생각해봐야 한다. '호스피탈리티'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환대'는 뭘까.


반갑게 맞이해주는 거, 감도 높은 공간, 멋진 이미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돕는 서비스 등등, 지금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모든 것들이 환대에 포함된다 볼 수 있을만큼 광범위 하다. 이를 관통하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을텐데.... 한참을 고민하다 아래와 같이 한 줄 결론을 내보았다.


[환대 = 기분 좋은 경험을 안겨주기 위한 모든 행동]


국밥집에서 이모가 서비스로 고기 더 넣어주는 것도 환대고, 카지노 가입 쿠폰에 갔더니 일사천리로 샥샥 체크인 도와주는 것도 환대고, 멋들어진 공간도 환대이고, 그 안에서 경험의 밀도를 높여주는 조명,음악,향 등도 환대의 일종이다.


자, 이러면 이제 재밌어진다.


그렇게 정해진 컨퍼런스 주제는 'Spread Hospitality'

'기분 좋은 경험을 널리 퍼트리자'였다.


이제 '기분 좋은 경험을 기가막히게 만들어내는 베테랑 분들'을 모시는게 1번.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의 업에서 기분 좋은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어떤 시도를 해왔는지 성공담, 실패담을 포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세요'가 2번.


이렇게 되면 카지노 가입 쿠폰 뿐만이 아닌, F&B / 부동산 / 건축 / 공간 / 인테리어 / 조명 / 브랜딩 / 인문학 등 폭 넓게 연사분들을 모실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컨퍼런스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건축주 혹은 공간주 혹은 예비 공간주 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실질적인 내용들도 안겨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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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린 섭외 리스트를 만들었다. 리스트엔 노홍철님 부터 카지노 가입 쿠폰해서 각 업계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분들 그리고 현업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내는 분들로 가득차있었다. 문제는 대부분 컨택 포인트가 없는 분들. 우리가 어떻게 알겠어.. 무튼. 들이 받아보자. 콜드메일을 돌리기 카지노 가입 쿠폰했다.


어떤 취지로 기획을 하였고, 공간주,건축주분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기분 좋은 경험'을 만들어 내는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비결임을 세상에 알리자고. 그리고 전국에 있는 건축주 공간주분들 우리가 최대한 모셔오겠다고.


거절. 거절. 무응답. 거절.


오.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여기서 멈출 수 없지!!

거절, 거절, 무응답, 거절.

아.. 너무 무리수를 뒀나. 이 때 당시 12월. 남은 준비기간 한달 남짓.
소주 마렵네.

그러다 한 줄기 빛이 보였다.

'아 절대 안될 것 같은데..' 싶었던 송길영 작가님(베스트셀러 '핵개인의 시대', '시대예보'의 저자)께서 흔쾌히 동참해주셨다. 그의 답장이 올 때 사무실에서 무릎 꿇고 있었다. 이 소식을 알리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 이후로 F&B 씬에서 저명한 분, 웰니스 파트, 건축, 카지노 가입 쿠폰 브랜딩 전문 등 연이어 수락 행렬이 이어졌다.


살았다...

정말 이 생각이 딱 들더라.
한 5분 정도?


이제 중요한건 이 분들을 모셔왔는데 티켓 셀링이 안되면 정말 공동 기획사로서 이 분들을 뵐 낯이 없겠단 생각에 덜컥 초조해졌다.


왼쪽 : 파도 / 오른쪽 : 시멘트



공포의 티켓 셀링


카지노 가입 쿠폰하자마자 다 팔릴거라 생각했다. 자신있었다. 티겟 셀링 카지노 가입 쿠폰 3일차.

'팀장님 현재까지 얼마나 나갔나요?' 이쯤되면 절반 이상은 다 나갔겠지? 헿 하고 있었다.


돌아온 답변.

'아직 반도 못채웠습니다..'


10분 정도 창 밖만 바라보았다.

'그 와중에 날씨 좋네 ㅎ'


후. 조금 더 지켜보자. 할 수 있는 홍보는 빠지지 않고 했다.
인스타는 물론, 초대장까지 만들어가며 지인의 지인에게 까지 알리고 있었으나 여전히 역부족. 심지어 주최사 측에서 광고 집행까지 되고 있던 상황. 전환이 너무 좋지 않다.

그러다 우연히 뜬 광고. 캡쳐해두진 못했으나 광고 소재가 아쉬웠다. 추상적이었다고 해야할까. SPREAD HOSPITALITY라는 글자와 컨퍼런스 참여 모집 한다는 글귀. 좀 더 직접적이어야 한다.


광고까진 우리의 업무범위는 아니었으나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잘 만들어내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급히 광고 소재를 만들어서 부랴부랴 주최사에게 전달했다. 핵심은 이거다. 업계 사람들 사이에서 이 연사분들이 유명할진 몰라도 일반인들에겐 낯선 분들일 수 있다. 그러니 이 연사분들이 얼마나 대단한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지를 직접적으로 조명하여 '듣고 싶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렇게 광고 소재 수 십장을 만들어서 다시 집행하였다.

연사분들께도 마지막 박차를 가해보자며 홍보 요청을 돌리며
하루하루 초조하게 다리 떨며 움직이고 있었다.


새로 싹 바꾼 광고소재



결론.


페어 당일. 만석.
현장에서 구매하는 분까지 생겨서 초과 달성.

시멘트도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 연사 였음
정말 감사합니다. 송길영 작가님!


하. 팀장님은 어떻게 이걸 몇 십년쨰 해오셨을까. 대단하다.

안도하긴 이르다. 3가지 중 이제 한가지 한거니까.


브랜드 컨설팅관도 마찬가지.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 안의 작은 기획관이라 생각하면 된다)
컨퍼런스 주제와 맥을 같이 했다. '기분좋은 경험을 잘 만드는 브랜드' 위주로 기획관에 모셔왔다. 공간주, 건축주분들께 필요한 파트들. 이를테면 브랜딩/마케팅, 건축, 조경, 어메니티 등등. 역시나 모시고 싶은 브랜드들은 너무 많았으나 시기상, 예산상 참여 불가 메일을 수도 없이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여러 브랜드들. 할 이야기가 너무 많지만 글이 길어질 것 같으니 요약하면, 참여한 어떤 한 브랜드는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 기간 동안 수 십건의 러브콜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리기도 했다.


컨퍼런스와 기획관 하나는 이렇게 정리가 된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우리 부스를 어떻게 할 것이냐'


문제는 우리 파도앤시멘트는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기에 부스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뭘 보여줘야 할까, 이게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였다.


그러다 문득 아이디어가 스쳐지나간다.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 기획의도 설명 중인 '파도'




아무나 못들어오는 부스


모든 기획은 '목적'이 중요하다.
목적이 세워지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모든 방안들과 전략들을 세울 수 있게 되고, 함께 하는 동료들 마저도 그 방향을 향해 달려나간다. 그래서 '목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맥락에서 '우리 부스의 목적은 무엇일까?' 부터 고민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명확했다.

'미팅을 최대한 많이 잡는 것'


그렇게 해서 새로운 건축주분들을 만나고, 합이 맞으면 프로젝트까지 진행을 하는 것. 그래서 우린 부스의 문을 닫기로 결심했다. 온전히 미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래서 우리 사무실이 잠시 코엑스에 열린다는 의미에서'3일 팝업 오피스'라는 개념을 들고 왔다. 우리 파도앤시멘트가 3일간 코엑스에 사무실을 열어둘 터이니 미팅을 많이 합시다 라는 취지.



그래도 이야기를 제대로 하려면 최소 50분은 잡아야 한다. 10분 쉬는시간 해서 1팀당 총 1시간.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 운영 시간은 10시부터 5시. 그러니까, 10시 반부터 시작한다고 하고, 점심식사 없이 쭉 달린다고 하면 하루에 4-5팀 정도 모실 수 있는 셈. 그렇게 3일이니까 12팀에서 15팀을 어레인지 해야 하는 상황.


미팅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신청한다고 다 받지 않았다. 미팅 신청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필요한건지, 뭐가 고민인지 등 세세하게 작성하라고 한 다음, 신청을 하면 우리가 선정하는 방식이었다. 고자세 전략 뭐 이런건 아니다. 그저 우린 서로 귀한 시간 내는 만큼 기분 좋은 미팅 자리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였다.


파도앤시멘트 팝업 오피스 /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
파도앤시멘트 팝업 오피스 /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
파도앤시멘트 팝업 오피스 /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

이 말인즉슨, 최대 15팀을 모시려면 적어도 신청 팀이 20팀이상은 되어야 선정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과연 이에 동감하여 미팅 신청하시는 분들이 몇이나 될까. 할까 말까 고민하며 시간을 흘려보낼 순 없지. 일단 질러보자.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홍보 카지노 가입 쿠폰.


홍보 게시물 게재 한지 1시간 경과. 1팀 신청.

'어라 이상하다... 신청 페이지가 고장났나...'

너무 멀쩡했다.


그렇게 또 1시간 경과. 1팀 추가 신청.

생각보다 더디다. 긴급회의. 그리고 우리가 내린 결론.


모객이 다 안되면, 신청한 사람들 전원 미팅 진행을 하는 것이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선정을 한다. 어차피 팝업 오피스니까 미팅 시간이 뜨면 우린 거기서 실제로 일을 하면 되니까.


일단 할 수 있는건 다 해보자. 홍보 게시물을 더 만들고, 보도자료도 내고,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 웹사이트에도 링크를 심어두었다. 이번엔 제발 신청이 많이 쏟아지길...


화난거 아닙니다. 일하는 모습입니다.

.

.

결과부터 말하면 신청 팀, 26팀.
미팅 진행 12건 확정.


그 중엔 업계에서 저명한 브랜드의 대표님도 있었고, 실제로 곧 작업을 들어가야 하는 건축주분도 계셨으며, 대기업부터 개인까지 정말 다양한 분들이 찾아와 우리와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중 실제로 프로젝트가 성사되어 진행 중인 것도 있다.



그렇게 10월부터 준비를 시작하여 2월에 카지노 가입 쿠폰페어 마무리까지.

4개월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마지막날엔 빌린 가구들 싹 반납하고, 호다닥 철수한 후 파도와 시멘트는 그토록 그리웠던 곱창에 소주를 때리며 프로젝트 마무리를 하였다.


철수 완료!


그러고 몇 일 뒤. 한 통의 전화.

발신자 메쎄이상의 팀장님.



'이번엔 더 큰거, 공간 디자인 페어 같이 해보시죠'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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