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그냥 어느날 뭔가 해보니 재밌어서 했다.
라는 말은 재능의 영역이다.
그리고 이것을 하기 위해 부단히 무료 카지노 게임했다.
왜?
재밌고, 잘하고 싶으니까.
재미는 느낀다는 자체가 재능의 영역이다.
노력해서 재능을 갖는 일은 없다.
재미라는 건 어느 정도 스킬적인 부분이 필요한 영역이다.
“재미가 없다면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는 증거”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면 애초에 그쪽에 재능이 없다는 이야기다.
사람들과 종종 골프이야기를 하다 보면 골프를 하다가 초반에 포기한 대부분의 원인이 “공이 맞질 않으니 재미가 없어서.“인 경우가 내가 아는 지인들 중에서는 꽤나 있었다.
그 외는 건강 상의 이유가 있고, 자신의 기대수준만큼 따라가지 못해도 있었다.
꽤나 오랜시간 억지로 하다보면 뇌가 어차피 해야될 것이라 생각하고, 착란을 일으켜 재미있다고 느끼게 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러나 결국 재능의 영역에서 주저앉게 되거나 그냥 고만고만하게 먹고 살 정도로 하다가 끝내게 되겠지.
그런데 문제는 이제 고만고만하게 먹고 살 정도로는 가망이 없는 세상이 다가 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