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카지노 게임 추천를 어떻게 기획할까?
어느새 커피는 내 삶에 당연한 듯 존재하는 음료가 되었다. 특히 월요일 아침엔 '수혈'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커피 생각이 간절하다. 며칠 전, 우연히 카지노 게임 추천라는 앱을 알게 됐다.
처음 알게 된 경로는 자주 가는 매장 키오스크 옆에 앱 홍보 문구를 보고서였다. 처음엔 특정 브랜드에서 만든 앱인 줄 알았다. 그때는 딱히 큰 관심을 갖지 않고 그냥 키오스크를 통해 커피를 주문하고, 주문한 커피를 들고나가는 게 끝이었다.
보통 평일 나의 루틴은 아침에 일어나 운동갔다가, 커피를 사서, 회사에 가는 것이다. 어김없이 운동을 하고 출근 준비를 한 어느날, 평소보다 10분 정도 운동을 더 했더니 출근 준비도 10분이 늦어졌다.
'아 어떡하지, 커피 사서 출근하려고 했는데..' 하는 생각으로 급하게 화장을 했다.
그러던 중 문득 얼마 전에 봤던 카지노 게임 추천라는 앱이 떠올랐다. (잊고 있었는데, 정말 갑자기 생각났다.)
준비하는데 남은 시간은 약 5분쯤 되었고, 커피를 사 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앱으로 미리 주문해 두면 바로 픽업만 하면 돼서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바로 앱을 설치했다.
앱을 설치하고, 가입까지 정말 짧은 시간이 걸렸다.
내가 평소에 가던 매장을 선택하고, 수령 방법과 주문하고자 하는 상품, 예상 수령 시간과 요청사항 등을 입력하고 결제하면 주문이 완료되고 앱 푸시 메시지가 온다. 그리고 잠시 화장에 집중하고 있는데 아이폰 다이내믹 아일랜드 영역에 '조리 중'이라는 상태 메시지가 떴다. 주문한 고객이 어떤 것을 궁금해하는지 니즈를 잘 파악하고 보여준다고 생각해 이때부터 커피를 받을 때까지의 프로세스에 더 호기심이 생겼다.
출근 준비를 끝내고 예상 수령 시간인 5분 뒤 즈음 맞춰서 매장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사장님을 쳐다보자 사장님이 "카지노 게임 추천로 주문하셨어요?"라고 물으셨다.
맞다고 하고 요청사항에 적은 '텀블러에 담아 갈게요.'의 텀블러를 드리자 바로 커피를 담아주셨다.
'오? 막힘없이 정말 편하게 커피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네? 첫 경험이 너무 좋은데?'
그들이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는 태그라인인 '카페 가는 길, 미리 카지노 게임 추천'을 정확하게 경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비스에 호기심이 생겨 출근길에 앱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봤다.
나는 2025년 1월에 해당 앱을 처음 사용해 봤는데, 찾아보니 2018년에 론칭하고 다음 해부터 투자를 받기 시작한 스타트업 '페이타랩'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였고 2022년에 무려 121억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통해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서비스였다.
'25년 2월 기준, 앱스토어 Food&Drink 16위에 랭크되어 있는 서비스며 재카지노 게임 추천율이 무려 79.8%라고 한다.
브랜드 제휴사는 300개 이상이고, 앱 사용자수는 40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출처: 페이타랩 사이트)
카지노 게임 추천는 어떤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했는가?
카지노 게임 추천를 처음 만들 때, 자영업자들이 매출부진과 인건비 부담을 느끼는 점에 착안하여 '주문결제 간편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주문결제 간편 서비스는 스타벅스 같이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중소 자영업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보편화했다.
서비스 개발 시, 카지노 게임 추천는 점주와 고객이 겪는 아래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자 했다.
점주
매년 높아지는 인건비
동일 리소스를 투입하여 더 많은 매출을 내고 싶어 하는 니즈
피크타임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고민
고객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픽업하고 싶어 하는 니즈
커피 주문을 원하는 고객은 카지노 게임 추천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아래 프로세스로 카지노 게임 추천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1. 회원가입/로그인
2. 리스트 또는 지도를 통해 원하는 매장 선택
3. 매장 상세페이지에서 [먹고 갈게요], [가져갈게요] 등 수령 방법 선택
4. 메뉴 선택
5. 예상 수령 시간, 요청사항, 쿠폰, 결제 수단 선택
6. 결제
7. 픽업
주요 기능인 커피를 미리 주문하는 것과 빠르게 픽업한 경험은 내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다만, 이용 시 조금의 불편함과 의아함이 있었던 것들이 있었는데 주로 아래와 같았다.
(*서비스 제공자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알겠으나, 고객 입장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을 서술하였다)
1. 고객에게 연락처 연동을 '강요'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연락처 연동을 하지 않으면, 각 지면들에서 고객에게 부정적 메시지를 띄우고 있다.
예를 들어, '친구와 함께하는 혜택을 놓치고 있어요.', '커피 112잔을 포기하실 건가요?' 등.
앱을 이용하는 동안 여러 번의 연락처 연동을 강요받는 느낌과 쿠폰 관련 페이지에 들어갈 때마다 혜택 포기에 대한 메시지를 보니 괜히 더 연락처 연동을 하기 싫어졌다. (**청개구리 성향을 가진 나에겐 아주 부정적 경험이었음)
2. '준비 중이에요'라고 떠있는 매장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사실상 주문 가능한 매장의 수가 적다고 느꼈다. 내가 주로 가는 매장은 활성화되어 있었지만 근처 카페들은 대부분 영업시간이고, 실제 열려있음에도 불가하고 준비 중이라고 떴다. 이는 다른 카페에서 해당 앱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들어 다른 카페를 이용할 때는 카지노 게임 추천 앱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전화 매장이라고 띄워주긴 하는데, 굳이 전화해서 주문하기엔 번거로운 느낌)
3. 적립마켓을 언제,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모르겠다.
각 카페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면 하단에 보유 스탬프와 함께 '적립마켓' 탭이 보이는데 각 스탬프별로 금액이 보인다. 이것을 고객이 다양한 할인율에 따라 구매할 수 있게 해 두었는데 내가 가진 스탬프를 왜, 지금 판매해야 하는지 판매하면 내가 스탬프를 모아 커피를 수령하는 것보다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만약 내가 가진 스탬프의 만료일이 가까운데 만료일 전에 스탬프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해당 스탬프를 판매하는 것이 커피를 수령하는 것보다 높은 가치를 갖는다는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이용하여 적립받고 있는 스탬프를 굳이 왜 지금 판매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해당 서비스 외에도 패스또, 스토리, 같이 주문, 같이 적립, 친구에게 주문조르기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맥락에 맞지 않거나 타 서비스에서 학습한 경험과 상이한 부분이 있어 이용이 어렵다고 느꼈다.
4. 연락처 연동을 하니, 친하지 않은 친구의 생일이 홈의 1/3을 차지하며 나타나 부담스러웠다.
이건 주관적으로 느끼는 부분일 수 있는데, 나는 카카오톡에서도 생일인 친구를 볼 수 있는 영역을 접어두어 필요한 부분만을 보는 성향을 갖고 있다. 내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나 궁금할 때 주로 열어서 생일인 친구를 보고, 필요하다면 친한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주는 편이다.
카지노 게임 추천의 경우 연락처를 연동하니, 곧 생일인 친구의 리스트가 크게 펼쳐져서 보였다. 또, 생일 근처에 다가오니 앱 푸시를 통해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보라는 제안의 메시지가 보였고, 생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홈 상단에 떠있었다. 나는 이 부분이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친하지도 않은 친구의 생일을 계속해서 보는 것이 괜히 부담되었는데, 선물을 보내라는 메시지까지 오니 왠지 모를 죄책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나라면?
서비스의 방향성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데이터, VoC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를 사용해 보고, 주관적인 입장을 서술했다.
내부의 현 상황, 시스템, 서비스의 장기적인 방향성, 고객의 활동 데이터, 고객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자세히 안다면 달라질 수도 있는 부분이니 그냥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했구나~하며 읽어주길 바란다.
1. 고객이 더 빠르고 쉽게 재주문할 수 있도록
나라면 홈에 최상단에 꽤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친구의 생일 영역을 히든 시키거나 접어두고
자주 가는 매장을 보여주고, 재카지노 게임 추천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위젯을 추가할 것 같다.
고객이 자주 가는 주문하는 시간대, 상황 등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파악한 후 홈에 다이내믹 정보를 표현해 준다면 고객의 재주문은 더 수월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고객의 주문 프로세스도 단축되니 편의성도 개선되지 않을까?
2. 홈의 위젯을 재정비하고, 지도로 카지노 게임 추천 페이지를 개선!
홈에 나와 가까운 매장, 내 주변 적립 판매 중인 매장, 내 주변 스토리가 많은 매장, 내 주변 먹고 갈 수 있는 매장, 내 주변 신규 매장 등 다양한 위젯이 있는데 많은 영역이 '준비 중이에요'라는 이미지로 보인다. 이 경우 '많은 매장들을 이용하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라면 이용 가능한 매장을 먼저 보여주고, 준비 중인 매장은 상태로 표시해 주고 이미지 위 딤 처리는 삭제하여 강조되지 않게 개선할 것이다.
또, 홈 상단에 '지도로 카지노 게임 추천' 탭을 클릭하면 다양한 필터가 보이는데 필터를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유는 '할인', '적립', '먹고 갈게요', '스토리', '신규매장' 등 맥락에 맞지 않는 필터가 펼쳐져 있는데 어떤 상황에 어떤 필터를 선택해서 매장을 찾아야 하는지 알기 어려웠다. 아마 데이터는 봐야 알겠지만, 지도로 주문하기 탭에서 매장을 선택하고 이용하는 비율은 현저히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터 사용률을 더더욱 떨어질 것 같음) 아마 지도로 주문하기 페이지는 고객의 사용성에 부정적 경험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 부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3. 기능을 쉽게 설명하고, 맥락에 맞게 제공!
적립마켓이 무엇인지, 적립이 무엇인지 개념을 정확하게 고객이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적립 마켓에서 '안 쓰는 적립 이제 버리지 말고 팔아보세요'라며 앱테크를 할 수 있다며 홍보하는데 일단 '적립'의 개념부터 고객에게 정확하게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적립마켓에서는 적립을 판매하라는 메시지를 보여주지만 상세페이지에서는 '스탬프'라는 표현을 쓰고 또 어떤 페이지에서는 '포인트'라는 표현을 쓴다. 그리고 이러한 영역을 보여주는 타이틀은 '인기 매물'이다. 여러 가지 용어가 혼동되어 있어 스탬프와 포인트 모두 '적립' 용어에 포함되는 것인지 헷갈린다. 또, '안 쓰는 적립'이라는 것도 혼동스러운 부분 중 하나인데, 누군가는 자주 가는 카페에 스탬프를 모아 커피 한 잔과 바꿔 먹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스탬프를 판매하게 하는 것이 맞는 걸까? 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적립마켓 외에도 다양한 기능에서 기능 설명과 해당 기능을 제공하는 시점, 타깃 등을 명확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또, 카페의 리뷰를 '스토리'라는 표현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데 이 개념 또한 헷갈렸다. 타 서비스에서는 '리뷰'라는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카지노 게임 추천에서는 이러한 리뷰들을 '스토리'로 보여주고 있었다. 나는 이 부분이 오히려 직관적이지 않게 느껴졌다.
홈에서 제공하는 '내 주변 스토리가 많은 매장' 위젯이 별로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는데, 스토리가 리뷰라는 것을 이해하고 나니 다시 보게 됐다. 스토리라는 개념을 타사에서 학습한 것과 같이 리뷰로 제공하면 어떨까? '내 주변 리뷰가 많은 매장'은 스토리가 많은 매장보다 직관적이라 매력도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의 개념과도 헷갈림)
'나라면' 시리즈의 첫 글은 카지노 게임 추천의 사용기와 개선할 점, 나라면 어떻게 기획할 것인지 가볍게 작성해 봤다. 우연히 사용해 본 서비스에서 좋은 경험을 해보니, 호기심이 생겨 조금 자세히 들여다봤다. 사실 매주 글을 쓰는 것이 부담스러워 새로운 연재를 할 때는 '정말 가볍게' 써보려는 생각이 강했는데, 또 쓰다 보니 이것저것 궁금해져서 글이 길어졌다.
해당 시리즈를 연재하게 된 이유는 평소 나의 생활 습관과 연결되어 있다. 직업병인지, 평소에 좋은 서비스를 경험하면 바로 캡처하거나 영상 녹화를 해놓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내 사진첩은 다양한 서비스들의 캡처로 가득하다.
종종 사진첩에서 캡처된 서비스를 보고 있으면, '아 이 서비스 좋았는데. 나중에 따로 정리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어차피 정리도 해야 하는데, 내 인사이트까지 더해서 공유해 보면 어떨까? 나는 해당 서비스를 어떻게 봤는지, 그리고 다른 이들은 이 서비스의 경험이 어땠는지 같이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다.
매주 연재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가볍게 작성해보려고 한다. 깊이 파면 끝이 없고, 글을 쓰기 더 부담스러워지기 때문에! 그러니 해당 시리즈를 보는 사람들도 가볍게, 그냥 재밌게 읽고 같이 서비스 사용후기를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 혹시나 잘못된 내용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길....!
그럼 이번 시리즈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사용해 보고 좋았던 서비스가 있었다면 댓글로 언제든지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 아~ 이렇게 좋은 서비스들을 무료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니! 점점 더 살기 편한 세상이 되고 있다.
나도 더 좋은 경험, 더 편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우리 고객들에 대한 고민,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조금 더 깊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갖는 많은 어려움들을 해결해 주고, 더 좋은 세상 편하게 살아가는데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