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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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Apr 20. 2025

2024. 4. 19.

한국에서 돌아온 제노부부와 스테파노부부를 Denny's에서 만나 함께 저녁을 먹었다. 제노는 피곤해 보이고 살도 좀 빠진 것 같다. 알고 보니 고모네 식구들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잠시 졸도해서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에 다녀왔다. 저혈압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며 별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 유시민이 쓴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라는 책을 선물로 사 왔다. 인경이는 5월부터 다시 일을 시작하는데, 친정으로 출근한다 친정부모에게 아기를 맡기고 일을 할 모양이다.


2023. 4. 19.

기온이 올라 봄날씨 같다. 이웃집 감나무에는 새 잎에 풍성한데 우리 집 감나무는 이제 겨우 싹이 돋고 있다. 그나마도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 거름이 부족한가?


2022. 4. 19.

이번 주 미술숙제는 각기 다른 texture를 12개 그리는 것인데, 카지노 게임이 많이 걸린다. 3카지노 게임 이상 작업을 했는데, 6개밖에 하지 못했다. 나머지는 내일 끝내야겠다.


2021. 4. 19.

아침에 급식소에 가지 않으니 덩달아 커피를 사러 갈 일도 없다. 아침 카지노 게임이 넉넉하다. 하루키의 새 책 '일인칭 단수'를 읽었다. 별 것 아닌 이야기인데 그의 소설에는 매력이 있다. 다저스는 시애틀에게 져 2연패를 당했다. 프로선수들도 슬럼프가 오면 별도리가 없는 모양이다. 타선은 침묵하고, 수비는 어이없는 실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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