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주에는 발렌시아 반과 함께 커피 친교를 하기로 해, 오늘 첫 번째 모임을 가졌다. 아내가 커피 케이크를 구워가고, 발렌시아 쪽 한 자매가 유부에 두부와 야채 다진 것을 넣어 만든 것을 가지고 와서 나누어 먹었다. 한의사 안드레아 씨도 초대를 해서 통성명하고 인사를 나누었다. 도요타 딜러 옆에서 20년째 침술원을 하고 있다. 카이저 보험도 받는다니 아프면 한번 가 봐야겠다.
2023. 4. 28.
결혼기념일이라 아내에게 주려고 주문한 빨강 장미가 도착했다. 아내가 "웬 꽃?" 하며 보더니, 그제사 꽃이 온 이유를 알았다. 생각지 않았던 꽃을 받아 그런지 기분은 좋아 보인다. LA에 가서 채소 모종을 사 가지고 왔다. 저녁에 베로니카의 생일이라 Maria's Kitchen에서 세 집이 모여 저녁을 먹었다. 9시 15분쯤 되니 손님이 모두 빠지고 식당을 치우기 시작해 우리도 자리를 털고 나왔다. 요즘 9시 이후에는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다.
2022. 4. 28.
내일이 결혼기념일이라 주문한 빨간 장미 24송이가 도착했는데 잎이 시들어 모두 떨어졌다. 인터넷 쳇으로 불만을 제기했더니 다시 보내주기로 했다. 아웃백에 가서 점심을 먹는 도중에 어제 한 아내의 어금니 부분 크라운이 떨어졌다. 서둘러 치과에 가서 다시 붙이고 왔다. 미술클래스에서 추상화를 배우는데 나는 도무지 이런 것이 미술이라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해가 되지 않으니 과제물도 잘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