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3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가 보이콧했던 파란색 클레이 코트
BIG3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가 보이콧했던 파란색 클레이 코트
블루 카지노 게임코트를 아시나요?
테니스계에 가장 논쟁적인 주제 중 하나가 바로 블루 카지노 게임야
카지노 게임가 어떻게 블루냐고? 우리가 아는 카지노 게임는 당연히 롤랑가로스의 붉은 앙투카 색이지
블루 코트는 일반적으로 하드코트 컬러라고 생각하는데 이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깬 사람이 있어
바로 마드리드 오픈의 토너먼트 디렉터였던 이온 티리악이야
그는 왜 클레이 코트를 파란색으로 물들이는 무모한 결정을 했을까?
그리고 파란색 코트에서 경기를 뛰는 선수들과팬들의 반응은 어땠을지 베이글경과 함께
2012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보자.
마드리드 오픈의 역사
- 2002년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첫 개최 (남자부 마스터즈 시리즈)
- 마드리드 아레나 (2002~2008년)
시즌 후반 열리는 실내 하드코트 대회로 2008년을 끝으로 상하이 마스터즈로 대체.
- La Caja Magica (2009 ~ 현재)
함부르크 오픈을 대체한 클레이코트 대회로 리뉴얼 (남자부, 여자부 모두 포함)
-루마니아의 부호 이온 티리악이 토너먼트의 소유주로 대회를 운영
- 2021년 IMG에 토너먼트 매각
- 남자부 최다 우승: 라파엘 나달 5회 (2005,2010,2013,2014,2017)
- 여자부 최다 우승: 페트라 크비토바 3회 (2011, 2015, 2018)
파격적인 변화를 추구했던 이온 티리악
이온티리악 (전 테니스선수, 루마니아)
1939년 생 루마니아 국적
국제테니스 명예의 전당 헌액: 2013년
1970년 롤랑가로스 남자복식 우승 (일리 나스타셰)
아이스하키 루마니아 국가대표
기예르모 빌라스, 고란 이바니세비치,보리스 베커의 코치
성공한 테니스 대회 프로모터이자 토너먼트 디렉터
2022년 포브스 기준 자산 16억 달러
2012년 마드리드 오픈을 블루 카지노 게임로 바꾼 결정
마드리드 오픈의 오너인 이온 티리악은 2012년 테니스 역사를 바꿀 중요한 실험을 시도했어.
바로 클레이코트를 파란색으로 물들이는 결정이었는데 클레이코트는 당연히 붉은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시도였어. 티리악은 TV로 봤을 때 파란색 하드코트가 붉은색 앙투카코트보다 공이 잘 보인다는 이유로붉은색 벽돌을굽고 분쇄해 만든 하얀색 가루에 파란색 안료를 첨가해 코트에 뿌렸어.
파란색 클레이 코트를 만드는 비용이 기존보다 2배가 더 들었지만테니스를 보는전 세계 TV 시청자들에겐
블루 클레이 코트로의 전환이 혁신적이란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지.
하지만 블루카지노 게임는 2012년 한 해를 끝으로 퇴출되고 마는데 선수들의 거센 반발이 주요 이유였어.
대회 기간 동안 우승후보들이 초반 라운드에 탈락하는이변이 속출되었고, 미끄러운 표면으로 인해 경기 중 자주 미끄러지며 선수들의 부상이 염려되는 상황이었어.
사실 코트 표면이 미끄러워진 건 흙에 뿌린 인료때문이 아니라 마드리드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경기장 배수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코트에 살포한 소금이라는 주요 원인이란 분석이 있지만,
대회 흥행을 좌지우지하는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가 대회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대회 조직위가한 발 물러나며 2013년부터는 다시 전통적인 클레이코트로 복귀하게 돼.
유일한 블루클레이 우승자로 남은 로저 페더러와 세레나 윌리엄스
많은 논란 속에 열린 마드리드 오픈에서 대회 초반부터 대형 이변이 발생하게 돼
3라운드에서 그 해 클레이코트 무패를 달리며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흙신 라파엘 나달이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에게 패배하며짐을 쌌고, 대회 8강에서 1번 시드 노박 조코비치가
얀코 팁사레비치에게 패하며 로저 페더러에게 천금 같은 우승의 기회가 찾아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는클레이 코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2009년 이후로
약 3년 동안 카지노 게임코트에서단 한 개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라이벌인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가 탈락하면서, 쉽게 결승에 올랐고 토마스 베르디히를 상대로
2:1로 역전승하며 블루카지노 게임에서 우승한 최초이자 유일한 남자 선수로 기록돼
마드리드 오픈 3회 우승자인 페더러는 2006년엔 실내 하드코트,2009년엔 붉은색 카지노 게임코트,
그리고 2012년엔 파란색 클레이코트에서 우승하며한 대회에서 3번이나 각기다른 표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돼.
여자부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빅토리아 아자렌카에게 2:0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어
세레나 윌리엄스는우승 후 인터뷰에서 코트 색에 대해 불만을 쏟아낸 남자 선수들에 대한 비판을 하기도 해
“Women are way tougher than men. That’s why we have the babies. You guys could never handle kids,”
레전드들의 대회 보이콧 선언
2012년 클레이코트 전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던 라파엘 나달은 직전 몬테카를로 대회에서 8번째 우승과
바르셀로나에서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새롭게 바뀐 표면에 적응하지 못하며 3라운드에서 패배해.
마지막 세트에서 베르다코에게5:2 앞선 상황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나달은 원하는 대로 공을 칠 수 없었다며내년에도 블루카지노 게임를 유지할 시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해
시드 1번 노박 조코비치도 8강에서 같은 세르비아 국적의 얀코 팁사레비치에게2:0으로 완패하며,
공의 바운스를 보고 예측할 수 없다며 나달과 마찬가지로 블루카지노 게임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해
조코비치의 인터뷰 중
"I want to forget this week as soon as possible and move on to the real clay courts. Here you can't predict the ball bounce or movement. They can do whatever they want, but I won't be here next year if this clay stays, "
이온 티리악은 선수들의 불만을 이해하지만 다 들어줄 수는 없다며 일축했지만,
결국 마드리드 오픈의 혁신적인 블루클레이는 2012년을 끝으로 사라지게 돼.
아듀 블루카지노 게임
다시 전통적인 카지노 게임코트로 복귀한 2013 마드리드 오픈
남자부에서는 라파엘 나달이 결승전에서 스탄 바브린카에게 승리하며 23번째 마스터즈 우승과 함께
대회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어. 나달이 우승한 40번째 클레이코트 대회 우승이야.
여자부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표면과 상관없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
결승전 상대였던 샤라포바를 상대로 단 1시간 18분 만에 승리한 윌리엄스는 샤라포바 상대
15전 13승이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유지하게 돼.
그리고 대회의 오너였던 이온 티리악은 2021년 약 5700억에 IMG에 마드리드 오픈 소유권을 매각했어
+ 추가로 2007년 다비드 날반디안의 우승 이후에 BIG4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가 10년 간 대회를 지배했는데 2018년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우승하며 이 기록은 마침내 깨져.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2004년 모델 볼걸 사건
마드리드 오픈의 소유주였던 이온 티리악은 기존의 10대 볼보이와 볼걸 대신
스페인 모델 에이전시 소속의 프로 모델을 볼 걸로 고용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어.
스페인 정부가 나서 이 결정에 대해 여성에 대한 차별을 조장한다며 경고했지만,
주최 측에서는 대회 홍보를 목적으로 계속해서 Hugo Boss 의류를 착용한모델 볼걸을 고용했고, 여성 차별이란 비판에 맞서2006년부터는 남성 모델을 고용하기도 했어.
전설적인 스타 안드레 애거시는 마드리드 오픈의 모델 볼걸에 대해 공에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아내와 함께 플레이하는데 익숙하기 때문에 내게 유리한 점이 있다며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결국 여러 비판 속에 모델 볼걸은 잠시 사라졌다가 2022년 조금은 얌전한 모습으로 복귀하게돼.
IMG에 대회가 매각되면서이온 티리악이 시도했던 다양한 혁신들을 이젠 볼 수 없어아쉬워
It was difficult, to say the least, to concentrate on the ball. But I suppose I had an advantage, I’m used to playing with my w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