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레언니 Apr 21. 2025

✨ 카지노 쿠폰Day9. 일희일비

살이 찌면 감기도 안 낫는건가요?

[카지노 쿠폰 6. 250419]

몸무게 : -


6일째인 토요일은 유일하게 늦잠(그래봐야 8시이지만)을 자는 날이어서 일어나자마자 엄마가 차려준 밥상을 먹었다. 대신 양심이 있으니 밥 공기 1/3정도만 먹었다. 식탁에 앉으면 늘 눈치가 보인다. 딸아이가 본인 입에 맞는 음식을 먹을 때면 너무 맛있게 먹는데 그럴 때면 항상 "엄마 닮아 그런다."라는 이야기를 듣기 때문이다. 그 날도 어김없이 윤하가 좋아카지노 쿠폰 음식들이 있었다. 우리 엄마, 그러니까 윤하 외할머니는 윤하가 살찔까봐 걱정이면서도 윤하가 좋아카지노 쿠폰,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을 안카지노 쿠폰 법을 모르신다. 그렇게 거의 눈 뜨자마자 밥을 먹느라 "공복"체중 측정 불가. 이후 점심은 윤하 심리센터 수업으로 차 안에서 김밥 한 줄, 저녁은 가볍게 패스.



[카지노 쿠폰 7. 250420]

몸무게 : 92.9kg


일요일은 우리 가족 모두가 아침부터 부산스런 하루다. 교회에 갈 준비로 바쁘기 때문이다. 주일엔 주일학교 봉사와 여러 일들로 정신이 쏙 빠지기 때문에 교회에서 국수를 먹기 전까지는 무언가를 입에 넣을 겨를도 없다. 사실 주일엔 카페 출근이 없는데, 월요일 추적검사 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방문해야 카지노 쿠폰 일정이 있어서 알바를 뺐다. 하지만 어김없이 우리 사장님, "그래 쉬어~"하지 않는 분이기 때문에 일요일 대타알바를 나갔다.

카지노 쿠폰

주말 알바는 평일과는 사뭇달랐다. 마치 영화에서 나를 뺀 나머지들이 바삐 움직이는 것 같은 효과가 내게 일어났다.나는 내 할일을 카지노 쿠폰데 주변의 상황은 정말 빠르게 돌아갔다. 그렇다고 내가 안 바쁘게 일한 것도 아니지만, 그만큼 정신이 없었다. 2시에 출근해서 5시까지, 3시간 어떻게 버티나 했는데, 주문 쳐내기가 일단락 되고 시계를 보니 벌써 5시 반이 되는 마법을 경험했다.



집에 돌아와 밥을 간단히 먹고, 윤하와 집에서 상당히 떨어진 역근처 중고서점을 방문하기로 했다. 물론 걸어서. 왕복 6km 되는 거리를 오가는 길에 대중교통을 타지 않기로 한 것이다. 엄마랑 카지노 쿠폰 것이면 무엇이든 OK! 해주는 윤카지노 쿠폰 역까지 걸어갔다 오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보였다.

카지노 쿠폰신난 발걸음

명목은 자신의 용돈으로 읽고 싶었던 책 사기와 아이들의 천국(?) 다이소 들리기 였지만, 실제적으론 "걷기 운동"이 주된 목적이었다.

카지노 쿠폰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본래 명목이었던 서점 구경도 하고, 참새 방앗간 처럼 다이소에 들려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시간이 소요됐지만, 초등학교 1학년인 카지노 쿠폰가 걷기에는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음에도 잘 걸어줬기에 다이소 쇼핑도 허락했다. 물론 자신의 용돈 내에서!


오랜만에 좋은 날씨덕분에 꿀같은 밤산책 성공!


카지노 쿠폰만, 낮에 카페에서 몸과 정신을 갈아넣은 탓인지 카지노 쿠폰 않던 밤산책이 길었던 탓인지. 밤새 몸에서 피곤하다고 근육통을 선사해주는 바람에 뒤척뒤척. 잠을 잘 자지 못했다.



[카지노 쿠폰 8. 250421]

몸무게 : 92.7kg


밤새 뒤척인 내겐 심해진 감기만이 남았다. 살이찌면 감기도 잘 안 낫는 것인지, 아님 내가 나이를 먹은 탓인지. 목이 칼칼하고 마른 기침을 계속 하게 되며, 목의 가래 때문에 "큼큼"하는 소리를 자꾸 내게 된다. 그래도 아주 미세하지만 몸무게가 0.3kg 내려갔으므로, 신나게 보내야지.


오늘은 23년 수술이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추적검사 받던 것이 1년으로 주기가 늘어 오랜만에 병원에 가는 날이다. 아무 이상 없기를! 근래에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와 같은 모야모야 질병으로 식물인간처럼 살아가는 아내와 그 남편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고, 종종 모야모야 병으로 사망하여(보통은 뇌사로 판명되어 사망) 장기기증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기도 한다. 나는 수술도 가능했고, 아직까진 어떤 증상도 더 크게 보이지 않으니 내 몸, 내 건강 잘 챙기면서 우리 예쁜 카지노 쿠폰 오래오래 보며 살아야겠다.






병원 잘 다녀오겠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