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덕궁의 홍매화 )
3월의꽃샘추위가유난히많았던 날을 기다리며 보내고 마지막 주말에 창덕궁을 찾았어요. 아직 개화가 덜 된 홍매화 나무를 보고, 여느 때보다 더 쌀쌀하고 바람도 불어서 카메라 들고 온 사진가들이 많이 되돌아가는 모습도 보았어요.
기념품점과 카페에 가서 카메라 렌즈를 망원으로 갈아 끼우고서 다시 후원입구 홍매화 나무가 있는 곳을 가서 구도를 여기저기 살펴본 후에 사진을 찍었어요.
매시간 후원으로 입장하는 사람들이 줄 서서 모여있는 장소이기도 한 그곳은 늘 사람들이 많았어요. 온화한 날씨였다면 벤치의자에도 앉아 있었을 텐데 바람 불고 쌀쌀한 날씨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더 재촉하게 만들던걸요.
다시 카페로 가서 날씨가 좋아지는걸 조금 기다려 보기로 했어요.빈자리가 거의 없던 그곳에서 따뜻한 차도 마시면서 앉아서 쉬는 시간도 보냈어요.
실내는 따뜻해서 좋았어요. 눈발도 내리고 잔뜩 흐렸던 날씨는 기다리던 시간이 지나서 파란 하늘도 보였어요.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표현하기 좋은 뭉게뭉게 흰구름도 따라 나온 걸 보고서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담으려 다시 카페 밖으로 나갔어요.
창덕궁은 한복 입고 입장하면 티켓 없이 무료입장이라서 한복 입은 외국인들 카지노 게임 사이트도 많이 있던걸요.
홍매화 나무들 바로 근처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야 하는 창덕궁 후원 관람 해설사와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어요. 후원으로 외국인도 함께 사람들이 줄 서서 입장하고 나서는 홍매화 나무 앞 넓은 마당 공간이조금 한산했어요.
창덕궁 이곳저곳을 다니며 탐방도 하며 보고 걷고 보고 또 걷고 사진에 담기 좋은 포인트를 탐색해 두었어요.
그날은 구름이 잔뜩 하늘을 가렸다가, 구름이 지나가는 모양이 보이다가, 파란 하늘과 흰구름이 어울리다가, 다시 구름이 잔뜩 하고 흐려졌다가를 반복하는 날씨였어요.
그런 날씨 덕분에 사진 찍다가 쉬다가 사진 찍다가 쉬다가를 하고, 고궁의 기와들과 구름도 어울리는 모습도 사진에 담았어요. 그런데 아직 꽃망울이 많은 걸 보면 며칠 후엔 홍매화가 만개가 될듯했어요. 더 멋진 꽃나무의 색감을 사진에 담기 위해 이곳 창덕궁을 다시 방문해야겠어요.
그날은 3월 말인데도 다시 패딩을 입어야 될 정도로 날씨는 계속 바람이 많이 불고쌀쌀했어요. 그래서카페에서 카메라에 사진을 다시 확인해 보다가 지하철로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