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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너는 꽃해라, 나는 카지노 게임 추천하련다
[ 문장보관소 ] 09
자기가 모르면서 모른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사람, 바보니까 피해라.
자기가 모르면서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단순하니까 가르쳐 주어라.
알면서 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 자고 있으니 깨우라.
알면서 안다는 사실도 아는 사람, 현명한 사람이니 따르라.
_ 아라비아 속담
빛의 각도마다 색감이 달라지는 화려한 옷을 입은 카지노 게임 추천 한 마리. 새하얗게 흐드러진 꽃잎 위에 앉아 잠깐 쉬고 있다. 물도 꿀도 햇살도 흘러넘친다. 바람마저 그저 그만이다. 그러다 깜빡 졸았다. 멋진 날개를 활짝 펼친 채.
<익숙한 XX꽃밭카지노 게임 추천 여럿이 같이 놀고 있지만 진짜 친구도 없고, 재미도 못 느낀다.
_모른다X는 사실을 모르기X 때문에바보로 사는 단계.
이제는 제법 우아하게 날갯짓을 해 볼 만하다고 여긴다. 어느 꽃이나 내가 날아가 앉으면 언제나 물과 꿀을 먹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지금껏 날아다닌 꽃밭이, 여태껏 빨아들인 우주의 기운이 자기 안에서 가득하다고 확신한다.
자기만족이라 믿지만 실은자기기만이다.자기 이해를 회피하고 악덕을 저지른다. 시각과 운동의 황홀경에 빠져괜찮은척, 자신만만해한다.신념이라고 고집 피운다. 비판에 분노하고, 비난에 폭발한다. 그래도 아직 애벌레라는자기한계를 자신만 모르는 '알'이다.
살아있는 다른 피조물에게는 자기에 대한 무지 ignorance of self가 본성이지만, 인간에게는 악덕이다.(주1)
주1 올더스 헉슬리, 영원의 철학, 2014, 김영사
그러면서,
어울리지 못하고<새로운 OX꽃밭을 기웃거린다.
_안다O는 사실을 모르기X 때문에방황하는 단계.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났다는 사실은 안다. 아직 마음껏 하늘을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가 없다는 사실을 안다. 매일 새벽, 꽃잎을 갈가먹으며 동경한다. 자신만의 화려한 날갯짓을, 하늘을 그리고 자신을 안아 줄 꽃밭 같은, 놀이터를.
그러면서도 내 안의 잠재력을 아직 믿지 못한다. 날아 본 적이 없다.들여다보지 못하고, 언제나 밖(하늘, 꽃, 다른 카지노 게임 추천)에서 답을 찾는다. 날개를 원하지만 허물을 스스로 벗는 것을 두려워한다. 새로운 꽃들이 지천에 널려 있다는 소문만 듣고 있는, '유충'이다.
그러다가,
<낯선 XO꽃밭카지노 게임 추천 친구를 사귀고 같이 놀기 시작한다.
_모른다X는 사실을 알고O있고 있기 때문에솔직하고 대담해지는 단계.
카지노 게임 추천는 처음부터 카지노 게임 추천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제 조금 알아 간다. 땅속을 좋아할 수도, 나뭇가지를 영원히 사랑할수도, 어쩌면 이파리에서 생을 마칠 수도 있다는 진리를 천천히 깨닫는다.
자기 내부에 물음을 던지고 외부로 마음을 연다. 날갯질을 제대로 배우려는 의지가 꿈틀거린다. 스스로 날아오르기를 희망한다. 매일'번데기'속에서 몸을 만드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다.스스로의 한계를 안다. 그러면서도 꺾이지 않을날개를꿈꾼다.
결국,
<나의 OO꽃밭에서 카지노 게임 추천가 된다.
_ 안다O는 사실을 알고O 있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단계.
날아오른다. 생각만 했던 날갯짓, 상상만 한꽃 향기, 그리워만 한 하늘을 마음껏 누빈다.매일매일이 날개의 축제다. 어제는이 꽃, 오늘은 저 밭, 내일은 파란 하늘 가득. 나는 것을 즐기는 자신을 내려다볼 수 있다.
자신이 누구이며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 다른 존재와 어떻게 구별되는가를 온몸으로, 날갯짓으로, 자신만의 빛깔과 향으로표현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꽃을, 다른 카지노 게임 추천의 날갯짓을 방해하지 않는다. 그렇게 스스로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는 상태(주2)에 머문다.
주2 존 셀라스, 에피쿠로스의 네 가지 처방, 2022, 북북서가
꿈이었다!
아주 행복한 꿈이었다. 꿈을 깬 뒤 알았다. 꽃밭마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려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XX꽃밭은 자신이 '알'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을 알았고, <XO꽃밭은 날개가 없이는 카지노 게임 추천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고, <OX꽃밭에서 스스로 벗겨낸 허물 속에서 날개가 돋아난다는 사실을 알았고,<OO꽃밭은 카지노 게임 추천는 카지노 게임 추천의 본성으로 살면 그만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카지노 게임 추천는 카지노 게임 추천가 되고야 알았다. 원래부터 카지노 게임 추천가 아니었다는 것을. 카지노 게임 추천가 되기 위해 오랫동안꽃밭에서, 꽃 위에서, 그 근처에서 날갯짓을 했었던 가를.단 한번도 하늘을 잊은 적이 없다는 것을.
그러니그냥, 그냥오늘도 자신의 속도대로 사브작 사브작 날갯짓을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는 것을!비바람이 몰아 쳐도, 폭설에 파묻혀도, 햇살이 뜨거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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