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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엠디 Mar 27. 2025

3월 중순 카지노 쿠폰니언에서 만난 뜻밖의 설경

Day 2.My fave part of the trip?


안녕하세요, 장엠디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브런치를 찾아오네요.

저는 3월 중순에 일주일 정도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제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카지노 쿠폰과 데스밸리 투어를 다녀왔는데요, 이번 주 브런치는 저의 라스베이거스 여행기를 담아보겠습니다.

카지노 쿠폰

[오늘의 문장]

The Grand Canyon tour was my absolute favefrom this trip.

(이번 여행에서 단연코 최고의 순간은 카지노 쿠폰 투어였어요.)


오랜만에 찾아오는 만큼 실생활에서 아주 자주 쓰지만, 미국 와서 제가 처음 접해봤던 표현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문장에는 두 가지 키 포인트가 있습니다.

(1) "최애", "제일 아끼는 것" "단연코 최고"라는 표현= "absolute favorite"

좋아하는 것들 중에서도 단연코 최고,라는 뜻입니다.

추가 예문: I love all kinds of ice cream, but my absolute favorite is strawberry.

(모든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만, 최애(=가장 좋아하는 것)는 딸기예요.)


(2) favorite을 줄여서 fave라고 많이 표현합니다.

이번 데스밸리와 카지노 쿠폰 투어를 준비하면서, 바람막이가 필요해 "룰루레몬(lululemon)"이라는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옷과 가방을 구매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광고메일이 오더라고요.


카지노 쿠폰룰루레몬에서 온 광고메일.

무슨 뜻인지 해석이 바로 되시나요? "Your fave(=favorite) leggings, all dressed up."

직역하면 "네가 좋아하는 레깅스, 완전히 차려입은 버전"

의역하면 "네가 좋아하는 레깅스, 편하게만 입는 게 아니라 이렇게 멋지게 차려입을 수도 있어!"라며 스타일리시하게 꾸민 새로운 룩을 제안한다는 뜻입니다. 이 메일을 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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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멋지게 레깅스를 외출복으로도 차려입은 이미지가 뜨더라고요. "fave" 이제 확실히 기억되셨죠?



다시 라스베이거스 여행으로 넘어와서, 저희 부부는 자연을, 특히 산을 참 좋아합니다. 저희 부부는 직장인 등산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으니까요.저는 대학교 신입생일 때도 등산동아리에 가입해서 활동하기도 했었습니다. 아주 성실히 산을 탄 건 아니었지만, 산이 주는 고요함과 맑은 공기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으쌰으쌰 등산하며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행복했고요. 아직도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를 꼽으라면, 21살 가장 체력이 팔팔하고 젊을 때에 3박 4일로 지리산 종주를 다녀온 것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남편과는 결혼 전에 한라산 종주도 같이 할 정도로 산을 좋아합니다. 그런 저희에게 데스밸리투어와 카지노 쿠폰투어는 절대 놓칠 수 없는 버킷리스트였어요.


우선 데스밸리를 당일투어로 다녀온 뒤, 카지노 쿠폰 투어를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전 주에 갔던 친구는 후드 하나 입고 갔는데도 꽤나 더웠다고 했지만, 밤에는 기온이 높을 거 같아 혹시 몰라서 반팔니트+ 바람막이+그 위에 경량패딩까지 야무지고 챙긴 옷차림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신발도 등산에 좀 더 적합하게 운동화를 새로 구매했습니다. 등산을 다니며 하나 배운 게 있다면, 그 어느 산도 쉬운 산이 없고, 관광지이든 아니든 그 어떤 곳이라도 자연은 절대 쉽게 봐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모자나 선크림 이외에도 상비약들, 보조 배터리들, 중간에 휴대폰이 터지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오프라인 모드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미리 다운로드하여서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카지노 쿠폰에 눈이 잔뜩 쌓여 있었습니다. 3월 중순인데 말입니다.

저희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개인 렌터카를 빌리기보다는 반드시 데스밸리, 카지노 쿠폰 모두 다 여행사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경험 많은가이드님 말씀이 눈으로 인해 카지노 쿠폰이 전날 폐쇄되었다고 말씀을 주셨어요. 아마 저희도 카지노 쿠폰을 못 볼 확률이 크다고 하셨지요. 날씨가 정말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위험할까 봐 트래킹 코스 쪽은 얼씬도 안 했는데, 트래킹 하시는 분들은 모두 등산화+아이젠+스틱까지 장비를 구비하신 상태였어요. 전 날까지 눈이 왔다가 녹아서 그런지 빙판 길이었습니다.

겨울왕국에 온 듯 말문이 턱 막히던 브라이스 카지노 쿠폰의 절경.(Bryce canon)

자연이 하시는 일은 인간이 알 수 없는 것이니, 혹시 카지노 쿠폰을 보지 못해도 어쩔 수 없다 아쉬움을 달래며 투어 첫날자이언 카지노 쿠폰, 브라이스카지노 쿠폰, 홀스슈 밴드 그리고 엔텔로프캐년까지 (원래 2일 차 일정이었으나, 날씨가 궂어 다음날 못 볼까 봐 즉석에서 가이드님이 일정을 변경해 주셨다) 알차게 구경을 했습니다.

윈도 배경화면으로만 보던 앤털로프 카지노 쿠폰

제가 신입사원 때 처음 받은 노트북, 윈도를 켰을 때 배경화면에 "앤털로프카지노 쿠폰"이 있었습니다.

와 참 멋있다, 꼭 가보고 싶다. 근데 현실적으로 이제 나는 가볼 일은 없겠지 바쁘니까...

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곳인데, 어느덧 9년간 회사를 다니고 퇴사를 하게 되고 꿈만 꾸던 그곳에 현실로 서 있었습니다. 인생이란 뭘까, 인생이란 이다지도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구나 센티해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홀스슈밴드


높은 곳에 서서 아래를 바라보니, 차마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압도적인 색감과 선뜻 와닿지 않는 웅장하고 장엄한 크기감에 자연에 대한 경외심마저 들었습니다. 첫날 카지노 쿠폰를 잘 마무리하고, 가이드님이 구워주시는 맛있는 삼겹살을 먹고 같이 여행을 온 다른 분들과 밤에 불멍도 하며 마시멜로를 구워 먹었어요.


카지노 쿠폰 투어 1일 차, 불멍.


전혀 낯선 곳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서로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는 것. 이게 여행 카지노 쿠폰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정한 모녀, 신혼여행을 온 커플들까지. 낯선 곳에서 정말 친숙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카지노 쿠폰가 끝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각자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친밀한 이방인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기적적으로 날씨가 개면서, 카지노 쿠폰이 통제해제되어 입산허가를 받았습니다. 가이드님께서 말씀 주시자마자 다들 환호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경험 많은 가이드 님의 통솔 아래에 안전하게 카지노 쿠폰을 맑은 날씨에 무사히 보고, 잘 돌아왔습니다.

아름다운 설경이지만, 빙판길.

정말 행복했던 카지노 쿠폰 투어였습니다. 다만 날씨가 종잡을 수 없었고, 자연 앞에서 얼마나 인간이 작은지 경외심을 많이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챙겨간 상비약들은 물집에 야무지게 썼고, 다른 분께 빌려드리기까지 했답니다. 눈까지 왔던 날씨인터라 극구 사진 스폿이라는 곳도 위험해 보이면 가지 않고, 트래킹 코스도 최대한 피해서 안전하게 돌아보고 왔습니다. 혹시나 챙겨갔던 아웃도어 패딩들도 없었으면 큰일 났을 정도로 매일 입고 다녔습니다. 날씨가 정말 정말 추웠어요. 그리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절경을 같이 봤다면 참 좋아하셨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겨두고 돌아왔습니다. 가시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글은 데스밸리 투어로 돌아올게요.그럼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입산통제가 풀리고 카지노 쿠폰에 제가 가기 몇일 전, 눈으로 인해 3월 카지노 쿠폰에서 사상사고도 있었다고 합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며 부상을 입으신 모든 분들이 쾌유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불어 국내에 산불이 얼른 잡히기를, 희생자 분들께는 명복을, 부상자 분들께는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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