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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영의 Apr 26. 2025

6-3. 장성에선

네가 없어 더 넓어 보이는

좁다란 집을 벗어나기만 하면


어디라서 뷰가 안 좋겠어?

봄철 사방이 다 도원경인 걸


산책 길목 수수꽃다리 나무는

연보랏빛 얼굴로 배시시 웃고


그림자에 고운 얼굴 다 덮여도

노란 수선화는 청초하게 폈네


팡팡팡 터지는 팝콘 꽃송이들

맞춰놓은 알람이 울린 거야


미세먼지 나쁨 뉴스 틀어봤다

듬직하게 절로 돌아가는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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