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딸
홍아.
오늘도 우리 회사 입사시험 최종단계 평가가 있었어. 오늘 과목은 ‘굉장히 풀기 어려운 과제’를 줘서 그걸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느냐를 보는 시험이었어.
그런데 한 응시생이 시험 보는데 약간의 cheating(부정행위)을 하려 하길래 아빠가 무서운 목소리로 “소탐대실(小貪大失) 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지.
카지노 쿠폰이나 cheating은 그 순간은 달콤하고 통할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이미지에 치명타만 날리지.
홍아.
우리 홍이도 가끔 무의식적으로 ‘사소한 카지노 쿠폰’을 할 때가 있었지.
그 카지노 쿠폰은 하루빨리 버려야 한다.
자신감 있는 사람은 혼날 때 혼나더라도 자신의 잘못을 감추지 않거든. ‘내가 잘못했으니 저에게 책임을 물으십시오.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말하지.
홍아.
아빠는 우리 홍이를 믿는다. 파이팅!
7월 21일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