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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과 꿈 Jan 22. 2025

연가(戀歌)


내 노래는메말라새된 소리로

가망 없는사랑을 읊조리고 있었다


나직한 중저음에 묻어나는 절망으로

내 노래가 공허하게 들릴 때

더 이상은 노래를 부르지 못하리라

예감하고 스스로 목을 닫았지만


선율은마르지 않는 그리움이 되어

내 노래는 마음으로 흐르고 있었다


그리움은마음으로흐르다 범람하고

마음에 부르는 내 노래는

밤하늘처럼 넓고 깊어

마르지도 그치지도 않을

영원을 향한 울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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