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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꼬마 Apr 05. 2025

작은 발걸음, 나를 카지노 쿠폰 - 카지노 쿠폰

김꼬마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


#작은 발걸음, 나를 카지노 쿠폰-카지노 쿠폰

안녕하세요 :0)

음악과 여행을 사랑하는 김꼬마입니다.

오늘은 여행 11일 차입니다. 카지노 쿠폰로 갑니다.

오늘의 여정에서는 다시 만남과 헤어짐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밤에 비가 조금 와서 그런지 날씨가 꾸리 꾸리카지노 쿠폰.

그래도 비가 안 와서 다행입니다. 비 맞으면서 걷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알베르게 주인아주머니가 주신 와플을 하나 챙겨서 출발카지노 쿠폰.

(그날 먹었던 걸로 기억했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먹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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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떠납니다. 멀리서 텐트가 보여서, 저런 곳에서 자는 사람도 있구나?!! @.@

아니 근데 이게 웬걸? 나예라에서 헤어졌던, 독일 아저씨 클라우스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여기서 비박을 했다고 카지노 쿠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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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료가 되기로 카지노 쿠폰.

나예라에서의 헤어짐을 이야기하면서, 오늘의 만남을 이야기합니다.

오늘의 길은 스페인 사냥꾼들의 성지(?)를 걷습니다. 가다 보면 총소리가 펑! 펑! 납니다.

사냥개들도 많고요. 스스스스스슥 소리도 자주 납니다. 클라우스 아저씨가 먼저 가! 해서

혼자 걸을 때 좀 무서웠습니다=.=



가다가 카페가 있어 들러서 커피 한잔을 먹고 갑니다.

클라우스 아저씨가 커피를 사주십니다 =.= (빵은 제 돈으로 샀습니다)



오늘의 아침 식사, 토요일이기도 했지만, 사냥꾼들의 맛도리집이었습니다.


참나무(?) 숲? 산 길을 걷습니다.

클라우스 아저씨에게 '이게 무슨 나무야?' 물으니, 크리스마스 나무랍니다. =.= (아이, 독일개그)

가다 보니 저보다 더 큰 개, 두 마리가 달려옵니다. 저는 기겁을 했습니다.

다행히 훈련받은 강아지여서, 사람을 물지 않고 냄새를 맡습니다.

프랑스 콜마에 사는 아저씨인데, 콜마는 프랑스와 독일 경계에 있어서,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아저씨였습니다.

콜마에서 포르투갈 스페인, 이렇게 계속 비박을 하면서 지내고,

당시 만났을 때는 약 8000km를 바깥 생활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연인입니다.=.=



다행히 돈 달라는 이야기도 없어서, 또다시 출발카지노 쿠폰.

부르고스 근처까지 도달하면, 순례길 여정에 1/3을 지나온 겁니다.

부르고스에서 끝내는 유럽인들도 많기에 여유가 있나 봅니다.

돌들을 모아 화살표등 만들어 놓은 게 종종 보입니다.

밤에 비가 와서 땅이 좋진 않습니다. 그래도 웅덩이 없는 곳들이 조금 있어서 다행입니다.



전날 더 걸었기 때문에, 원래의 일정대로라면 도착할 도시인 산 주안 데 오르테가에 도착카지노 쿠폰.

토요일이라 그런지 동네가 조용카지노 쿠폰. 사제들이 지내던 기숙사를 개조해, 공립 알베르게를 하고 있는데,

여기도 조용카지노 쿠폰. 음... 하지만, 저희 목적지가 아니기에 출발카지노 쿠폰.



동네가 바뀌어서 그런지, 개어서 그런지, 하늘이 파랗게 변카지노 쿠폰.

미세먼지 없는 하늘은 맛집입니다.

가다 보니 528km 정도 남았다는 표석이 보입니다. 카미노 프랑스길이 800km이니, 부르고스를 도착하면,

500km 정도 남았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카지노 쿠폰에서 마무리합니다.

이 날은 산 길이 많아서 오르막과 내리막이 자주 반복이 되어서, 조금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같이 걷는 사람이 있어서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클라우스 아저씨는 될 수 있으면 부르고스까지 걷고 싶고, 아니면 근처에서 비박을 하던지, 알베르게에 간다고 해서,그럼 오전에 커피를 샀으니, 헤어질 때 맥주 한 잔 마시자, 내가 사겠다 해서카지노 쿠폰 알베르게에서 맥주 한 잔을 했습니다.

며칠 보진 않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눠서, 또 다른 헤어짐의 안녕을 말해야 했습니다.



카지노 쿠폰에서는 프랑스 알바누나, 누나 친구, 저, 이렇게 셋만 지내는 줄 알았는데, 새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새로운 친구 다니엘이라는 사람을 만났고, 그리고 씻고 저녁을 어떻게 해결해야 고민하는데..두둥!!! 스페인 프란형이 옵니다?? 오잉? 오르테가에서 자야 되는 거 아닌가???

알고 보니, 아까 제가 오르테가 도착했을 때, 조용하다고 했지요?

까미노 어플에서도 공립알베르게는 운영한다고 했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오르테가까지 가려고 했던 사람들이

한 마을을 더 걸어, 카지노 쿠폰까지 옵니다. 다시 재회를 합니다.


사람의 인생처럼 안 만날 거 같은 사람들도, 재회를 하고, 헤어지고, 다시 카지노 쿠폰고를 반복합니다.

또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헤어짐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도시인 Burgos라는 목적지의 설렘을 안고 잠에 듭니다.


그럼 C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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