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뿌리 ‘발효카지노 가입 쿠폰’ _장(醬)류편
내가 한국 전통 간장을 만들어 본건 2번이다.
수업 시간에 1번, 결혼 초기 시댁에서 1번.
수업 시간에는 메주를 소금물에 넣어서 장을 만드는 장 담그는 법을 실습했고 시댁에서는 메주 만드는 걸 직접 해보았다.
수업 시간에 실습했던 내용은 메주를 사서 장 담그는 법을 배웠다.장 담그는 법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소금물의 농도였다.
너무 재미있는 건, 계란 한 개를 넣어서 계란이 500원 동전 정도 크기로 물 위에 올라오면 소금물의 농도가 적당한 거였다.
그럼, 500원 동전 나오기 전에는 어떻게 했을까?
예전에는 소금의 농도를 어떻게 조절했나? 카지노 가입 쿠폰 고문헌에 기록된 장의 염도를 살펴보자.
『산가요록』에는 메주 3말에 소금 1말이 기준(메주 1말에 소금 3.4되의 비율)이라고 되어 있고 『수운잡방』에서는 메주 1말에 소금 8되로 소금의 양이 증가됨을 알 수 있다.
전통장 담그는 법에 평균 물 2 동이에 소금 1동이, 즉 50% 소금물을 장항아리가 가득 차도록 넣어 장의 염도를 맞추었는데, 2월 장에는 소금 농도를 30%, 3월 장은 40%, 4월 장은 50%를 사용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아마도 소금의 농도가 진해질수록 물면 위로 물체가 떠오르기 때문에(이 원리를 부력의 원리라 하죠) 계란을 사용해서 농도를 측정한 듯하다.
수업 시간에 실습한 간장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머랄까?
삶은 메주콩이 소금을 만났을 때, 간장으로 변화되는 과정이 신비롭다고나 할까?
너무 궁금한 건 우리 선조들은 간장 만드는 방법을 어떻게 알았을까?이다.
간장은 기원전 3천 년경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고 액상 간장 형태는 약 기원전 2세기경 한나라 시기에 발달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1)
우리나라 간장 역사는 기원전 4~5세기경 삼국시대로 추측되고 있다. 삼국시대에 중국과 교류가 활발했고 특히, 고구려와 백제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문물교류가 활발했기 때문에 간장과 같은 발효카지노 가입 쿠폰이 이쯤 유입되었을 거라 보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같은 문헌에 삼국시대에 중국과 교류가 활발했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후한서, <삼국지와 같은 중국 고대 문헌에도 한국 삼국의 사신들이 중국을 방문한 기록이 있어 이를 통해 중국의 발효카지노 가입 쿠폰과 문화가 전파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구려 벽화나 신라 유적지 발굴 현장에서 장으로 추정된 액을 저장하는 항아리와 도자기들이 발견되어 그 시가 한국에 발효 장류가 사용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에서 유입된 간장은 한국의 식문화에 맞게 변형되어 한국 특유의 장류 문화가 생겼고 특히, 간장과 함께 된장, 고추장은 한국의 기본 장류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시골 농촌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방법으로 간장, 된장, 고추장을 직접 만드신다.
결혼 초기, 요즘 시대에 흔치 않은 경험을 했는데, 시어머니와 장을 담기 위해 메주를 직접 만들어보았다.
시댁에는 전통 아궁이와 무쇠 가마솥이 있는데, 오랫동안 끓여야 하는 카지노 가입 쿠폰은 무조건 무쇠솥을 이용하셨다.
난 처음 아궁이 불 조절은 어떻게 하는지, 무쇠솥은 어떻게 청소하는지도 너무 궁금했다.
대두(노란 콩)를 일단 가마솥에 놓아 오랫동안 삶는다. 이후, 으깬 다음 사각모양으로 다듬어서 양파 그물망 같은 곳에 넣어 따듯한 방 한쪽 바닥에 나란히 놓으셨다. 이를 약 한 달 정도 온돌방에서 띄우는 과정을 거치는데 남편은 어릴 적, 메주 만드는 시기, 방에서 메주와 함께 생활을 했던 게 너무나 끔찍했다고 한다. 메주 냄새가 온몸에 배는 거 같아 너무 싫었던 거지...
어릴 적, 기억 때문에 그런가?
남편은 청국장이나 된장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어머니와 메주를 만든 뒤, 아쉽게도 메주에 곰팡이가 생긴 건 볼 수 없었다. 카지노 가입 쿠폰 스타일의 띄운 메주를 장을 담는 방법과 결과물을 직접 볼 수 없어 현실감 있게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아쉽다.
기회가 되면, 카지노 가입 쿠폰의 장 만드는 과정을 배워 볼 생각이다.
1) 한국민속대박과 사전https://folkency.nfm.go.kr/topic/detail/7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