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와 실행력이 이끄는 삶
지난 2급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부부의 대화 시간’에 감정코칭 1급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말을 한 순간이 동영상으로 촬영되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없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하지 않을 수 있을까?”를 한 달 동안 고민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찾을 수는 없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나는 반드시 감정코칭 1급 과정에 참여해야 하는 사람이 되었고 과거를 돌릴 수는 없었다.
그래서 어차피 해야 할 것이라면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를 2주 동안 고민했다. 2급 과정과는 달리 1급 과정에서는 어떤 변화를 주어야 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1급 과정을 준비했다. 물론 2급 과정과 마찬가지로 감정코칭 1급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할 것이라서 미리 준비했다. 1회기 당 2번의 글을 쓰면서 배운 것과 삶에 적용할 것을 나누고 다음 회기까지 나에게 허락된 “2주의 시간”에 집중하기로 했다.
감정코칭에 대해서 배우고 강의장을 나가는 순간 바로 머릿속에서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매일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면서 내가 고쳐야 할 것 내가 받아들여야 할 것을 찾아서 일상 속의 자연스러움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감정코칭의 힘이 내 삶 속에서 나타날 것이라 믿는다. 말로만 감정코칭을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도 감정코칭을 하는 언행일치의 삶을 꿈꾸기에 내 삶에 적용할 것을 부단히 찾아야 한다.
집에서 일찍 나왔지만 알로이시오 힐링센터에 도착해서도 이런 고민을 했고, 기다렸던 감정코칭 1급 과정의 첫날을 지각으로 시작했다. 사실 내 몸은 오늘 하루 간절히 휴식을 원하고 있었다. 어제 하루 종일 행사장에서 서있어서 종아리가 퉁퉁 부을 정도로 아팠지만, 부단히런 5기 과정의 도전을 멈추고 싶지 않아 새벽 일찍 일어나 달리기를 했지만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었다. 더욱이 어제 회식을 하는 중 아무것도 먹지 않으니 나를 쳐보다는 부담스러운 시간에 평소 먹지 않았던 음식을 조금 먹었더니 내 몸속에서 천둥번개가 치는 것 같았다.
다행히 나만 지각한 것이 아니라 첫날이라 나를 돋보이게 하지 않으려고 몇 분이 늦으셨기에, 기다리는 동안 과정 소개와 강의 시작 전 명상을 하며 준비를 하였다. ‘참나’를 만나기 위해 마음속의 두려움, 불안, 걱정을 모두 버리는 명상을 하며 강의에 집중하도록 애썼지만 내 몸속에서는 여전히 천둥번개가 치고 있어 고통스러웠다. 역시 나에게는 일반식이 맞지 않음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며 과일단식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고,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내 몸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다.
강의 중간중간 물을 충분히 마시며 몸속의 독소를 빼내려 했고, 과정 소개를 마칠 때쯤 몸도 점점 안정을 찾을 수 있어 강의에 집중할 수 있었다. 첫날이라 그런지 2급 과정의 리뷰를 하면서 감정코칭에 대한 다섯 가지 질문을 통해 그동안 배운 것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로 인터뷰한 내용을 나누고, 또다시 질문별로 핵심 내용을 추려내는 작업을 하면서 질문에 대한 본질을 찾으려고 했다. 질문별로 다시 조를 만들어 본질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조원 모두가 집중하며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
내가 속한 조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모두의 답 속에서 중복된 개념을 제외하는 ‘MECE’ 과정을 거치면서 ‘용기’와 ‘실행력’이라는 키워드를 찾아내었다. 태초부터 인간이 가졌던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현재를 사는 지금 내 안에서도 활박하게 움직인다. 사실 오늘 강의장의 닫힌 문을 열 때도 ‘모두 나를 쳐다보면 안 되는데’라는 두려움으로 솔직히 문을 열기 힘들었다.
첫날 강의를 무사히 들을 수 있던 가장 큰 비결은 두려운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닫힌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물론 수녀님께서 밖에서 서성거리는 나를 보고 들어오라고 하셨겠지만, 만약 내가 문을 열지 않았다면 지각이 아닌 결석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새로운 것에 대한 카지노 가입 쿠폰, 그 카지노 가입 쿠폰을 경계하는 불안감을 조성하는 원초적인 두려움, 이 두 가지의 감정 속에서 나는 선택을 했고 결국 문을 열었다.
집에서 알로이시오 힐링센터로 온 것도 용기를 낸 선택이었다. 물론 중간에 몇 가지 일이 있어 지작을 했지만, 사실 목요일부터 감정코칭 1급 과정의 첫날을 준비했고 기다렸다. 1급 과정에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에 네 가지 색상의 멀티펜도 준비했고, 더 많이 필기하기 위해서 좌우로 넘기는 노트가 아니라 앞뒤로 넘기는 스프링노트를 준비하는 정성으로 기다렸던 수업이었기 때문이다.
십 여분의 회의 끝에 찾아낸 두 가지의 핵심 키워드, ‘용기’와 ‘실행력’을 보여주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지만 모두 그림에 소질이 없었던지라 챗GPT와 Copilot에게 물어보았고 문을 열고 빼꼼히 바라보는 챗GPT의 제안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였다. 용기를 뜻하는 영단어 Courage와 실행력을 뜻하는 Execution을 조합하여 ‘CE’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부르기 쉽게 하기 위해 한 글자로 하자는 의견을 수렴해서 ’큐(Cue)’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나처럼 닫힌 문을 열고 카지노 가입 쿠폰과 열정이 가득한 눈으로 미지의 세계를 바라보는 ‘큐’를 그리면서 ‘카지노 가입 쿠폰’과 ‘두려움’이라는 핵심 감정에 대해 생각했다. 누구나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이유는 분명 ‘두려움’이라는 감정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 “잘못하면 어떡하지”, “실수해서 다른 사람들이 비웃으면 안 되는데”라는 불안감을 심어주는 ‘두려움’은 시작도 하기 전에 도전한 것을 후회하게 만들고, 도전하려는 마음을 움츠리게 한다.
‘큐’에게는 이런 두려움의 방해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감정코칭 1급 과정에 참여하시는 선생님들과 함께 ‘큐 시트(Cue sheet)’를 만들어 카지노 가입 쿠폰을 더욱 구체화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방송과 연출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큐 시트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어떤 큐 시트는 초 단위로 작성된 것도 있다. 수동적으로 강의에 참여하기보다는 회기의 복습을 하면서 동시에 다음 회기를 미리 준비하는 예습을 통해 무엇을 배울지 먼저 확인하는 노력이 초 단위보다 더 디테일한 나만의 큐 시트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인터뷰의 다섯 가지 질문으로 만든 이미지에 대해 조별 발표를 하면서 개인의 생각보다 서로의 생각을 모아 다듬었을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결코 나는 생각하지 못했을 아이디어를 보면서 연신 감탄을 쏟아냈고, 다른 선생님의 다짐이었지만 이것을 나의 다짐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 학습으로 익혀야 될 부분도 있지만, 감정소통이라는 것이 나와의 대화 그리고 타인과의 대화를 하면서 익혀야 되는 것이기에 다른 선생님들과의 소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야겠다는 마음도 들었다. 그리고 다섯 개의 그림을 보면서 6개월의 시간 동안 이것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선사시대 인간은 맹수의 위협을 피해 어둡고 깊은 동굴 속에서 살았다. 눈이 부실 정도로 빛카지노 가입 쿠폰 태양이 뜬 낮에는 밖으로 나와 채집과 수렵활동을 했지만, 어둠이 짙게 내린 밤에는 맹수들의 울음소리에 두려워하며 꺼져가는 불 주위를 둘러앉아 서로를 의지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두운 밤에서 횃불을 높이 들고 동굴 밖으로 나가려고 했던 용기가 인간의 활동 영역과 시간을 넓혀 주었고 현대의 문명을 누릴 수 있는 시초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로마 신화 속 판도라처럼 “절대 열면 안 된다”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가입 쿠폰을 멈추지 못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을 때, 인간 사회를 혼란하게 만든 온갖 재앙이 쏟아져 나왔지만 판도라의 상자 속에는 희망이 남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도록 힘을 주고 있다. 감정코칭 1급 과정을 시작하기 전까지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주저하게 만들었던 여러 가지의 일들 속에서도 나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카지노 가입 쿠폰과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용기 있게 도전한 행동이 감정코칭 1급 과정의 첫날,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 주었다고 믿는다. 이제 시작이지만 수료라는 일차적인 목표를 이루면서 감정코칭이 일상 속에서 체득화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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