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집에 살고 싶은 당신에게
2016년, 첫 내 집마련을 함으로써 역설적으로 또 다른 집을 갖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 집은 지상에도 주차를 하는데 옆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지하에만 주차를 하네. 아이들이 뛰어놀기 참 좋겠다. 옆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브랜드 대온라인 카지노 게임 신축이라 조경도 참 예쁘고 커뮤니티 시설까지 있네. 우리 집은 20년 넘은 구축이라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르긴 힘들 것 같아. 옆온라인 카지노 게임로 이사 가고 싶다!’
옆단지와 짝사랑에 빠진 어느 날, 다짜고짜 부동산에 들어갔다.
“사장님, 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 매수하고 싶은데 매물 있나요?”
“지금 입주가능한 매물이 하나도 없어요.전세 끼고 매도하는 집 밖에 없네요.여기가 거주 만족도가 높아서 매물이 잘 안 나와요.”
2000세대가 넘는 대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매물이 없다니 실망감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퍽 좋은 생각’이 났다.
‘우리는 지금 당장 입주는 안 해도 되니 미리 사놔야겠다!’
바로 입주 가능한 매물이 없어서 어쩌다 보니 갭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하게 된 셈이다. 전세가 1년 남은 집을 1억 정도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금으로 살 수 있었다. 입주를 기다리는 1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하루빨리 이사 가고 싶었다.
34평에서 25평으로 평수는 줄였지만 셋이 살기에 충분했고 무엇보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자체가 그냥 좋았다. 나는 커뮤니티 헬스장에 가서 운동도 하고 마사지도 받고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며 ‘얼죽신’ 라이프를 마음껏 누렸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이동하면 햇빛도 안 보고 비 오는 날도 우산 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아이는 차 없는 거리에서 킥보드를 타고 달리고, 시간 맞춰 나오는 야외 분수를 보며 행복해했다. 차를 타고 웅장한 게이트를 통과하며 늦은 밤에도여유로운 주차장을 보며 남편도 만족해했다. 그렇게 우리 집에 대한 애정은 커져만 갔다.
두 번째 집(R)을 미리 사놓은 상태라 첫 번째 집(H)은 팔아야 했다. ‘일시적 1 가구 2 주택’ 혜택을 충분히 누리면서 천천히 팔아도 됐는데 매도가 처음이라 조급했다. 산다는 사람이 있을 때 바로 팔아야만 할 것 같았다. 목표 매도가에 매도하고 R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이사 가기 전까지 주인전세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 그래도 2년 만에 시세차익이 수천만 원 나서 기뻤고, 원하는 가격과 조건에 매수한다는 사람이 있어서 감사했다.
그런데 내 상황에만 집중하느라 새로운 집주인이 거주하지도 않을 집을 왜 사는지, 전체적인 시장 상황이 어떤지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다. 이상하게도 내가 매도하고 일주일 만에 앞자리가 바뀌며 상승거래가 이어졌다. 알고 보니 부동산 강사가 어떤 채널에서 이 단지를 콕 찍었고, 많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자들이 전세를 끼고 이 단지에 온라인 카지노 게임해 매매 계약과 전세 계약이 순식간에 수십 건씩 이루어졌다. 이런 흐름을 알았다면 조금 더 늦게 팔아도 됐고, 한 달만 늦게 팔았어도 1억을 더 받을 수 있었다. 시장이 돌아가는 흐름을 개인이 알기 어려웠고, 더욱이 내 집 한 채밖에 없는 입장에서 시야는 더 좁을 수밖에 없었다.
1 주택자라도 전체적인 시장 흐름은 알고 있어야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다. 실제 시장 상황은 뉴스와는 또 다르고, 단지마다 개별성을 띠기 때문에 부동산에 직접 다녀봐야 한다. 네이버 부동산 호가만 봐서는 상황이 어떤지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매도하는 입장에서도 매매나 전세 거래가 잘 되는지 부동산에 가서 직접 물어보고, 혹시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은 최근 실거래가가 있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