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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의 봄 Feb 17. 2025

첫 만남


산에서 내려오는 길,

쪼르르 숨어서 앉아있는 새끼 카지노 게임을 봤다.


식당 앞이라 평소에는 누군가 밥을 챙겨주겠지만,

늦은 시간에 불꺼진 건물 옆에 오밀조밀 붙어있는 새끼 카지노 게임들이 배고파 보였다.

우유랑 삶은 계란을 으깨서 담아주니 걸어나왔다.


손발이 하얀 저 녀석을 내가 키우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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