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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비스톤 Apr 06. 2025

괜찮아요

측백나무


햇살곱고바람은 날


벚꽃비 내리는 호수공원에


동백이 좀 늦다고 인사하는데



측백아 미안해,


너의 푸른 허리를 베어냈


우리웃음을 위해


너를 아프게 했구나



아니에요,


허리살을을 뿐이에요


바람이 솔솔 잘 통해서


스트레칭도 잘 되고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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