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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유미 Apr 08. 2025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어떻게든 되게 한다

(여행에서) 다시 만난 온라인 카지노 게임 16

가방 욕심이 많은 편이다. 한때는 종류별로 안 사본 스타일이 없을 정도로 자주, 많이 구매했다. 요즘은 좀 시들해졌다. 젊을 때(?) 많이 사봐서 이제 뭘 봐도 시큰둥하다. 광고를 보며 오, 괜찮은데? 싶었다가 잠시 생각해 보면 비슷한 걸 갖고 있다. 그렇다면 굳이 사지 않는다. 과거에는 작은 디테일 차이가 크지,라며 없는 이유도 만들어 샀지만. 뭐 다행이라면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예전만큼 나 자신에게 쓸 수 있는 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쇼핑 자제력이 쉽게 발동된다. 현재 갖고 있는 가방으로도 스타일 다양성에 대한 갈증은 충분히 해갈된다. 그리고 서울로 회사를 다닐 때만큼 가방을 자주 바꿔갖고 다니지도 않을뿐더러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책방까지의 이동이 전부다 보니 대중교통을 타고 다닐 때만큼 신경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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