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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orich Apr 15. 2025

몸과 마음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 엄마에게 쏟아냅니다

250415 감사일기:

1.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8:38-39)"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의 그 사랑을 기억합니다. 세상 속의 많은 유혹과 흔들림에도 그 사랑을 확신하며 주님 안에 거온라인 카지노 게임 자가 되길 원합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첫째와 늦은 밤까지 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몸과 온라인 카지노 게임, 그리고 학습의 어려움을 토로하기 시작합니다. 드림렌즈 착용이 힘들다는 육적인 어려움, 수학 학습에서 생각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고, 또 4학년임에도 1학년 연산을 다시 하고 있다는 부끄러움 등의 지적인 어려움, 동생과의 다툼과 같은 관계적 어려움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차분히 이야기를 들어주며 하나하나 아이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다독여줍니다. 때로는 중요한 내용을 강하게 일러주기도 합니다. 아이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피곤함에도 사랑의 대화를 나눠준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야밤에 편의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비오는날 아빠와 둘이서 편의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비를 맞으면서도 운치 있다고 좋아하고, 아빠와 단둘이 외출하니 데이트하는 것 같다고 하며 저의 팔짱을 꼭 끼워줍니다. 쓰레기봉투와 간식을 모두 사고 집 앞에 도착하니 조금 더 아파트 주변을 돌다가 들어가고 싶다고 합니다. 집에 들어가면 취침 준비해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쉬웠나 봅니다. 아빠와의 데이트 시간을 소중히 생각해 주는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 곁에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잠들기 전 이런 저런 소소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하루종일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기가 만든 레고가 얼마나 위대한지, 자기가 아빠를 장기로 이긴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동생 소원이가 얼마나 이쁘고 귀여운지를 깨알같이 신나게 자랑합니다.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을 즐거워하는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막내가 다른 집에 가면 잠을 잘 못자서 걱정 했지만, 하루종일 좋은 컨디션으로 견뎌주었습니다.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6. 코업 선생님께서 중학생인 본인 자녀를 수학학습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섭외해 주셨습니다. 20분 정도 전화로 수학을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예전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친구들은 왜 수학을 포기하는지 등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급격히 난이도가 올라가는 5학년 때, 수학이 싫어졌었지만 중학생이 되어 아버지가 직접 수학을 재미 있게 가르쳐 주면서 다시 수학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귀한 자녀를 섭외해 주신 코업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7. 중학교 혹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수학에 대한 어려움이 본격적으로 생겨납니다. 입시를 위해 가장 많은 사교육비가 투입되는 곳도 수학입니다.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이루어 나갈 때, 수학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게 되는 많은 자녀를 보며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이 이야기들을 함께 공감해 주고 기도해 주시고 특히이야기 형태로 수학 개념이 적힌 '초등 수학뒤집기' 등 귀한 참고서를 추천해 주신 코업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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