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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흔적작가 Mar 30. 2025

9. 무료 카지노 게임세계로 도망치기 위해, 귀찮음을 이긴다

귀찮지만, 무료 카지노 게임엔 조금 진심이야


잘 살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빡빡해 갈길이 멀다.

아니, 아니.
갈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땐, 도망가야 한다.
어디로?
무료 카지노 게임라는 이상세계로…


“레드… 썬.”

빡빡한 세상에서 도망칠 나만의 이상세계가 있나요? 주먹을 꽉 지고 가슴을 팍팍팍 내리쳐야 살 것 같은 그런 하루를 만나면 주문을 외우고 싶어 져요. ‘레드-썬. 뾰로롱~.‘ 아무리 가슴을 주먹으로 내리치고, 한숨을 깊게 뱉어내도 답답함이 뚫리지 않는 그런 날이 있잖아요. 그때 레드썬 주문과 함께 손가락을 튕기면 조용하고 편안한 세상으로 뽀로롱 소리를 내면서 들어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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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5~ d.46


페이드인. 맑고 신선한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는 나. 살랑거리는 나뭇잎이 잔잔한 호수에 살포시 내려앉는 모습을 보는 나. 편안한 흔들의자에 앉아있는 나. 고개를 들어 흘러가는 구름을 보는 나. 여유롭게 차 한잔을 하는 나. 따뜻한 미소가 흘러나오는 시간을 보내는 나. 편안하게 잘 살고 있는 나. 역시 레드썬 주문을 외우고 싶어 지네요. 그런데 ‘잘 살고 있다 ‘는 어떻게 살고 있는 걸까요. 어렵네요. 돈이 궁하니 돈이 조금 있었으면 좋겠고, 건강한 몸도 궁하니 건강도 있었으면 좋겠고, 좋아하는 취미를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고…. 뭐, 이렇게 살면 잘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빡빡하네요. 끙. 페이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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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7~d.48


역시 레드썬은 일장충몽이네요. 덧없는 꿈이에요. 그냥 조금 달콤한 꿈을 꾸고 싶을 때. 그럴 때 가끔 사용해야겠어요. 과다사용을 하면 현실세계와 이상세계의 차이가 너무 나서 더 힘들어질 듯해요. 그렇다고 고된 현실에서 허우적거리고만 있긴 싫으니 다른 곳으로 도망을 쳐야겠어요. 현실세계에 있음 직한 그런 이상세계로요. 산책? 날씨가 별로라 조금 귀찮고. 전망 좋은 카페? 멀리 가기 귀찮은데. 운동? 오늘은 운동하는 날이 아니라… 이것도 귀찮고. 도망은 치고 싶은 데, 귀찮은 일들은 싫고. 어쩐다. 할 수 없네요. 산책, 카페, 운동은 다음에 하면 되니깐. 하던 거나 해야겠어요. 오늘 챌린지도 못했으니. 무료 카지노 게임라는 이상세계로 넘어가야겠어요.


d.49 ~ d.50


무료 카지노 게임는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이상세계라 덧없지는 않아요. 맑고 신선한 공기는 주지는않지만 그런 분위기가 나게 꾸밀 수 있어요. 또 그날의 감정에 따라 원하는 컬러로 꾸미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시간도 잘 가고요. 마지막 필사까지 해서 오늘의 무료 카지노 게임를 완성하면 예뻐서 웃음이 절로 나요. 뿌듯한 마음에 가슴이 벅차요. 저한테 무료 카지노 게임가 그래요. 그래서 귀찮지만 자꾸 무료 카지노 게임의 세계로 도망을 와요. 나에게 편안, 예쁨, 웃음, 뿌듯함을 주는 무료 카지노 게임라 귀찮음을 이길 수 있어요.오늘도 찾았어요. 자꾸 무료 카지노 게임를 하는 이유를요. 무료 카지노 게임는 저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줘요. 그래서 귀찮아도 무료 카지노 게임를 끊을 수가 없어요.



잘 살고 싶다. 잘 살고 싶다.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다꾸라 다행이에요. 다꾸를 하는 동안에는 미래가 아니라 지금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돼요. 그래서 자꾸 다꾸에 진심이 되어가고 있어요. 꿈과 현실은 공존하기 힘들지만, 다꾸를 하면서 꿈과 현실을 담을 수 있어요. 영어필사다꾸 100일 챌린지가 벌써 반이 지났어요. 이 챌린지가 끝나도 다꾸는 계속하고 싶어요. 아니, 계속하고 있을 거예요. 주제는 바뀌겠지만 다꾸에 조금 진심인 저니깐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전하고 저는 휘리릭 무료 카지노 게임하러 갈게요. 좋은 한 주 보내세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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