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Think 프로젝트 《그러므로 생각하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가리켜 “예수쟁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왜 그렇게 전도를 하느냐며 의아해하는 시선들도 있습니다. 이런 세상의 반응 속에서 믿음을 지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리마대 요셉도 유대인들을 두려워해 자신을 숨겼던 사람이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그는 자신이 가진 것을 내어놓고 예수님께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제자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께 새 무덤을 내어주고 무거운 돌을 굴렸던 것처럼, 우리도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헌신을 요구받을 때가 있습니다. 주변의 시선이나 오해, 심지어 비난 속에서도 신실함을 지키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증거가 아닐까, 40편의 묵상 에세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사순절 묵상 에세이를 쓰며 생각합니다.
또한 그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사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랑은 꼭 무언가를 받고 유지되는 게 아니라 그 마음을 스스로 살아내는 거라는 걸 나도 요즘 다시 자주 생각합니다. 기적과 많은 말씀을 들었던 많은 제자들은 결국 예수님 곁에 없고, 유일하게 남아 있는 제자는 아리마대 요셉과 무덤 앞을 지키는 여인들 뿐이었습니다.
조용히, 그러나 확고하게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야 하는 순간들을 마주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의 믿음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고, 때로는 “왜 이렇게 유난을 떠느냐”며 손가락질 하지만, 그런 순간에 아리마대 요셉처럼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다가갑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지켜야 할 신앙이고, 우리가 남은 삶동안 전해야할 사랑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이렇게 말해줍니다. 세상의 소리에 휩쓸리지 않고,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믿음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제자의 길이라고. 우리가 걸어가는 이 길은 외롭고 힘들 수 있지만, 그 조용한 신실함이 결국 예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가장 강력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존재로 사랑을 드러내는 가장 강력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입니다.
* 본 글은 한소망교회 사순절 Think 프로젝트 《그러므로 생각하라》 묵상집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