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0913CA
어느 해 봄,
코로나를 피해
먼먼 곳으로 떠나버린
2층 세입자 하나 있다.
남겨진 책과 달력은
2020년 4월에 갇혀
먼지를 푹푹 뒤집어쓴 채
자리를 지켰다.
2024년 9월,
긴긴 기다림의 저주가 풀린다.
녀석들,
드디어 주인과 재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