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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7. 2025
메뉴를 받았다
엄마가 해줬으면 하는 요리는
나 다시 열심히 요리해 볼게.
나한테 바라는 요리 10개씩만 써줘요.
“다섯 개만 쓰면 안 돼?”
“열개 채워봐.”
“치킨 사주는 게 젤 좋은데.”
”야, 과일, 채소라도 채워~“
한그릇 음식에 잘 적응된 남편보자. 순 다 면이구먼. 자세히 분석해 보니 ‘돼지고기’가 겹친다. 돼지고기 프렙부터 잘해둬야겠다. 오늘부터 잘 차려주려고 했는데, 장도 못 봤다. 괜찮아. 당황하지 말고 냉장고를 뒤진다. 파로밥 왕창 해서 얼려둔 거 녹이고, 고깃집된장(_된장상표명_)을 자박자박 끓여야겠다. 티백육수 우리는 동안 채소와 두부를 찾는다. 겨우 당근 하나 발견. 신박하게 백목이버섯 넣어볼까? 마라탕이나 된장이나 국물 잘 배면 맛있겠지? 착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 샘플이 나온다. 매운 양념 말고, 아보카도오일에 후추추추만 해서 살짝 볶아줬다. 청어알과 명란젓갈도 고급지다. 딸이 엄청 맛있게 먹는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더 없어? 너무 맛있다~”
“백목이버섯은 많아. 조금 넣었는데 많이 부네.”
온라인 카지노 게임 볶기 전, 같은 팬에 아들 토시살 200g 구워줬던 거 비밀.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 아마 고기맛이 날 거야. 헤헤헤. 고기러버 초이 복싱 다녀와서 남은 200g 더 구워주기로 했는데, 까먹었나 보다. 다행이다. 팬 다시 닦기 정말 귀찮다. 남편은 밥을 먹고 왔다. 이쁘다. 혹시 소화시킬 겸 설거지 안 할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