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아프다.
가을이 다 가도록
한 번을 바라 봐 주지 않았다.
아니, 보이지 않았지...
내 마음은 이미 겨울인 것을...
아프다.
다 아문 줄 알았는데...
내 응고인자에 이상이 있을 줄이야!
찢기고 뜯긴 그대로...
피가 흐르고 있다.
내 흐르는 피를 보며 아파하느라
이 가을을 다 보내버렸다.
이대로 겨울이 오면
상처는 썩어서 내 몸은 불구가 될 것이다.
회복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시간이 해결한다는 말도
세월이 약이란 말도
다 피에 응고인자가 없는 나에겐
해당 없는 일...
카지노 쿠폰 같은 건 하지 말았어야 했다.
혈우병 happinessJINI
2018_11_23
겨울바람에 뼈까지 사무치는 그리움 외로움 울고 싶은 날
바람?
그래~바람이었다면 기다렸을 것이다.
바람은 잦아들기 마련이니...
부는 바람이야 피할 수 없다면
기다리면 되는 것이니...
하지만,
바람이 아니고
늦게 찾아온 빛이었다기에
나는 그 바람에 실어떠나보냈었다.
그리고
그제야 나는 깨달았다.
카지노 쿠폰에는 양보라는 게 없다는 걸...
남아 있는 사람만이
그 이별의 고통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는 걸...
그에 대한 카지노 쿠폰의 깊이만큼
그를 카지노 쿠폰했던 시간의 배가 될 때까지도
그를 보낸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삶이 정지된다는 걸...
이젠 그만 내려놓고 싶은데...
나사가 빠진 운전대를 잡고 있는 기사처럼
갈 곳이 있어도 마음대로 갈 수가 없다.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내 짝지 하나를 깜빡하고 다른 짝이랑 연결을 해 주신거라면 언젠간 바로 잡아주시겠지...
그저 그런 막연한 기도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자신이 너무 안쓰럽다.이젠 그만 안쓰럽고 싶다. ^^;;;;
2025년 4월
세월은 그리고 망각은 진정 신이 주신 선물이다.
이제는 굳이 꺼내보지 않으면 그럭저럭 살아진다. 또 다른 사랑도 꿈꾸면서...^^
하루 중 평범하고 소소한 기쁨들을 느끼며 웃으며살고있다.^^카지노 쿠폰은 다른 곳에도 있다.
이젠 봄에 지저귀는 새소리 여름에 내리는 빗소리까지 다 들린다.
나와 내 삶을 제대로 바라보는 것부터가 치유의 시작이다.
^^
아주 조금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