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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읽고 싶은 책을 읽는다

by 배은경 Mar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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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읽고 싶은 책을 읽는다는 건, 단순히 책의 종류를 가리는 게 아니라 ‘책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내가 나를 더 잘 이해하고, 세상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읽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내 삶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친구.


예전에 나는 책을 선택하는 기준이‘이 책이 내게 도움이 될까?’를 먼저 생각했다.코칭, 자기 계발, 심리학, 경영, 트렌드 분석등 강의와코칭을 잘하기 위해 트렌드를 알기 위해 책을 읽었다. 책을 읽는 것도 '해야만 하는 일'이었고 마음에 여유가 없었다.그러다 보니 독서는 점점 숙제가 되었고, 책장을 덮을 때마다 피로감이 밀려왔다.


제주에 이사를 오며 미니멀라이프의 삶을 지향하며 살고 있다. 책은 읽어보고 꼭 소장하고 싶은 책만 구매하기로 생각했다. 제주는 도서관도 많고 새로 나온 책을 희망도서로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구매하고 도서대출 안내 알림이 온다.


이제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고르는 방식이 달라졌다. 의미 있고 유익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마음이 가는 책을 선택한다. 그중에는 오래전 읽었던 책도 있다. 그런데 다시 읽어보니 그 안에 삶의 진리가 담겨 있다. 어릴 땐 보이지 않던 문장들이 이제는 깊이 다가왔다. 예전에는 더 나아지기 위해 책을 읽었다. 하지만 지금은내 마음이 원하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읽는다. 그리고 그렇게 읽는 책이야말로,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책상에 올려두고 자주 감탄하며 읽는 책이 《곰돌이 푸》다. 감성적이고 따뜻한 디자인매력적이다. 《곰돌이 푸》는 일러스트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곰돌이 푸》는 단순한 이야기 속에 삶의 깊은 지혜와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다.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소중한 가치들을 상기시켜 주는 내용이 많다. 철학과 지혜를 통해 삶의 다양한 면을 조명하며, 따뜻한 위로와 통찰을 제공한다.


내가 출판하고싶은 이상적인 모델은 《곰돌이 푸》다.


"푸는 영리하지는 않지만 수를 쓰거나 일을 복잡하게 꼬아 생각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어떤 문제든 해결 수 있고, 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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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게임 사이트 읽는다는 건 단순히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니다. 마음을 돌보고, 감정을 회복하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스스로에게 묻는 과정은 책이 주는 선물이다.내가 책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자 삶도 달라졌다.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선택하는 연습이 시작된 것이다.


침에는 읽고 싶은 책과 커피를 들고 강아지들과함께 테라스다. 꼭 의미 있는 책이 아니어도 괜찮다. 그냥 지금 나에게 와닿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고. 그렇게 한 페이지씩 넘기다 보면 내 안에서작은 바람이 분다.


이제는 전공분야 서적도 읽는 동기가 다르다.같은 책을 읽어도 관점이 달라지면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공부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지루하고 부담스럽지만,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 도구’라고 생각하면 흥미롭게 다가온다. 예전에'읽어야 하는 책'이 이제는'읽고 싶은 책'이 되었다.


독서에 대한 관점 변화로 책을 읽는 목적이 지식 습득에서 즐거움, 영감, 휴식으로 확장되었다. 읽고 싶은 책을 읽을 때 생기는 심리적 효과(몰입, 창의성, 힐링 등)가 크다.


'읽어야만 하는 책'을 '해야 할 일'처럼읽었다면 이제는 '하고 싶은 일'로 즐기며 책을 읽고 있다. 예전에 읽었던 책들도 다시 음미하며 읽는다. 책을 읽는 것이 즐겁다.작은 선택의 변화가 삶의 질을 바꾼다.


우리는 늘 ‘더 열심히,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간다. 제주에서 나는 속도를 높이기보다, 내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이 원하는 흐름을 따르기로 했다. 때로는 멈춰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봄바람처럼 부드럽게, 따뜻한 감성과 여유가 우리의 마음속에 스며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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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eunky/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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