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마무리
호주로 출발하면서 지인들을 위해 한국스러움이 담긴카지노 게임을 준비했다. 빨간 매화가 그려진 접는 부채, 캘리그래피로한글을 돋보이게 하는 책갈피 그리고 홍삼과 홍삼 젤리였다.
아들의 외국인 친구들에게부채와 책갈피를 카지노 게임했고, 한국지인들에게는 홍삼 젤리두 봉지를펼쳐포틀럭 파티 테이블위에 놓았다. 사오십 대 부인들은 홍삼 젤리가 반가워 작은 괴성을 질렀다. 예상 못한 작은 카지노 게임로사람들은아이처럼 신나 했다.아무래도 카지노 게임을 받는 기쁨보다는 주는 기쁨이 더 큰 것 같다. 적어도 내게는. 준비해 간 카지노 게임을 탈탈 털어 전달하니 가방도 마음도 가볍다.
호주여행을 마무리하면서 한국가족과 지인들을 위한카지노 게임을 쇼핑했다. 인터넷 정보를 통해 호주에서 꼭 사야 한다는 물건의 리스트를 비교하면서 대형 마트에 들렀다. 초콜릿과 영양제 코너에는 다른 한국 여행객들도보였다. 모두 비슷한 조언을 참고해카지노 게임을 준비하는 모양이다. 코알라 열쇠걸이, 짭짤한껍질그대로의 마카다미아,립밤,꿀,초콜릿과 천연 치약을 구입했다. 아직 모르겠지만 남들이 추천해서 좋다는 것으로 먼저 카지노 게임 가방을채웠다.
다음으로는 호주차로유명한T2 매장을 찾았다. 딸아이부탁으로 시드시 시내 퀸빅토리아 매장에입장했다. 영국지배로차 문화가 함께 발달한호주이다.화려한 매장에서 다양한 차를 시음하고 아름다운 찻잔을 구경하다 보니 눈에 익숙한 잎차 상자들이 보인다.몇 년 전 호주에 다녀온 딸이 이 매장 차를 카지노 게임해서 맛보았다. 그 가치를 모르다 보니이사하면서 남은 차를 모조리버린 적 있다. 가격을 확인하니 슬슬 배가 아파온다. 딸아이가 부탁한 '잉글리스 블랙퍼스트, 프렌치 얼글레이, 슬립 타이트'를 구입해 매장에서나왔다.
다음날 동네 마트에들렀다가 놀랄 정도로 저렴하게 행사 중인 T2 코너를 발견했다.바구니에 코너 한 부분을 쓸어 담고 말았다. 가치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행동 결과는 참 다르기도 하지. 호주의 이차를 몰랐다면 마트에 갔어도 그냥 지나쳤을 텐데. 마트를 나오면서 품에 안은 종이봉투속에 쌓인 차 상자를 확인하고얼마나 웃었는지.
여행할 때면 나를 위해작은 카지노 게임이라도 꼭 구입한다.시드니 여행상품 매장에서는오페라하우스를 본뜬 입체마그네틱을 구입했다. 김치 냉장고 앞에 붙여 놓은 몇 개나라별 마그네틱을 가만히 보면서작은 추억들을 떠올린다. 창가에 세운 유칼립투스 나무 가지에 꽂아 둔 코알라 인형이보인다.그레이트 오션로드로 가던 중 나무 꼭대기에 매달려 넓은 등만 보여주었던 코알라를 기억한다.
여행 중 기념품을 하나씩 구입하면 그때의 추억을 되가져올 수 있다. 튀르키예 시장에서 사 온 패턴이 멋진 푸른 냄비받침을 사용할 때면 시장 골목을 걸으며 쇼핑하던 장소의특유 냄새와 분위기를 떠올린다. 따뜻한 차를 담은지니의 주전자 같은 황금색 보온병을 사용할 때면 아랍에미리트 왕족들의 기품과 화려한 궁전을 생각한다.
나를 위한 카지노 게임비용을 지불하면서 이미 기쁨도 구입한것이다. 다른 이들을 위한 카지노 게임을 챙길 때면 소중한 나도 포함시켜 보자. 여행 중인나를 위해서도카지노 게임은꼭 챙기자. 소중한 추억까지도 데려올 수 있을 테니.
*지금까지 호주 여행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과 단 둘이 여행한 뉴질랜드 여행기로 곧 만나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