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0 중대장님, 무료 카지노 게임 너무 적습니다.
조직에 불만이 생기면 진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중대에 부임하기 전, 중대에는 내가 생각했을 때, 무료 카지노 게임 많았다. 매월 소대별로 모범용사, 작업유공, 훈련유공 등등... 한두명이면 괜찮을텐데 거의 7~8명씩이나 되니, 오히려 이게 맞을까 싶었다.
용사들 무료 카지노 게임 관련해서 줄 수 있으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나의 입장은 용사로써 봉급을 받고 당연히 해야하는 것들인데 이를 포상으로 이중 수혜를 받는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 물론 그 중에서도 성과가 좋은 이들에게는 포상을 해주는 것이 맞다. 다만, 그 인원이 나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너무나도 많았다.
그렇게 내가 중대장으로 부임하고 나서는 모든 무료 카지노 게임를 축소시켰다. 아니, 없앴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았다. 확연히 9,10월과 11,12월에 주는 무료 카지노 게임의 횟수가 줄었고, 용사들은 나의 앞에서는 별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무료 카지노 게임 소통을 위해서 받는 네이버폼 설문에서 이야기가 나왔다.
‘중대장님, 무료 카지노 게임 너무 적습니다...’
라는 것이었다.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내가 무료 카지노 게임 애들에게 모질게 대했나’, 혹은 ‘내가 무료 카지노 게임 중대를 급진적으로 변화시켰나’였는데, 그래도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솔직하게 용사들로써 당연히 해야하는 책무이고, 일정 성과만 달성하면 그것으로 그들의 임무는 끝난 것이다. 다만, 여기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한다면, 그에 걸맞는 포상을 해주기로 다짐했다.
그래도 마음을 고쳐먹고, 인원들이 전역하기 전마다 밖에 나가서 같이 놀고, 밥을 먹을 수 있게 소대 외출권 등은 많이 주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소대에서 중요한 것은 그들의 단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기 진작과 단합시키기 위해서 같이 밖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들은 만들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