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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슈기 Dec 02. 2024

16. 앞으로의 카지노 쿠폰...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카지노 쿠폰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약을 줄이고도 카지노 쿠폰 점점 괜찮아졌다.

당장에 약을 끊을 수는 없지만

약을 줄인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다.

물론 약 때문에 아침에 비몽사몽 하고

잘 깨지 못하고

의욕이 살짝 없다.

그래도 카지노 쿠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느꼈다.


가장 크게 변한 것 중 하카지노 쿠폰

다시 일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일을 다시 시작할 용기가 생겼다.


일에서 많이 지쳐있던 내가

"네, 할게요"라고 말하고

일을 다시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용기였다.


그만큼 내 안에서 회복이 일어나고 있음을

몸으로 느꼈다.


작은 일이지만 웃으며 시작하겠다고 말하는 내가

너무 신기했다.

그러다 보니 생각이 든 것이

정말 누구랑 일하느냐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 다른 스타일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카지노 쿠폰 일이 힘들어도 같이 일하는 사람이 좋으면

잘 버티는 스타일이라는 걸 한 번 더 깨달았다.


카지노 쿠폰 즐겁게 일하고 즐겁게 살고 싶었다.

그 마음이 충족이 안되니 자꾸 몸이 망가지고 마음이 다치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나를 알아가는 것이 참 중요하다.


분명 누군가가 다그쳤을 때 일을 더 잘하는 사람이 있고

그것이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있고

누군가가 칭찬해 줬을 때 동력이 되어 더 일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

카지노 쿠폰 마지막에 해당이 되는 사람이다.

카지노 쿠폰 인정욕이 강한 편이라

누군가가 "잘한다"라고 말해주면 그 일에 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물론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선호하는 방향을 "선택"하는 건 결국 내 몫인 거다.

카지노 쿠폰 내가 "선택" 할 수 있다는 걸 언제나 까먹곤

누군가가 말하는 대로 이끌려서 지내온 것 같다.

참 자기주장이 약했다.


돌이켜보면 카지노 쿠폰 언제나 나를 믿는 힘이 부족했다.

그래서 자기주장도 약한 편이고

자기 확신도 약한 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나"와 함께 있어도 큰 탈은 없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할 확률이 높았던 것 같다.

사실은 내가 내 주변에 사람을 두는 건 내 선택이고,

내가 내 주변을 만드는 것도 결국엔 내 선택의 결과인 것이다.

물론 함께하기 싫은 사람과 함께해야 할 때도 있다.

그렇지만 그럴 땐 그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 않으면 된다.

적절한 거리 두기가 필요했는데

카지노 쿠폰 그걸 꾸역꾸역 버틴 것이다.

버티기만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닌데

카지노 쿠폰 무엇을 위해 버틴 건가 싶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나를 위해서 버틴 건 아니었다.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카지노 쿠폰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돈보다 중요한 건 나 자신인데

언제나 그걸 잊고는 돈을 쫓아 버티고, 참고, 견디고, 나를 잃어가고

안 좋은 결과에 힘들어하고

반복이었던 것 같다.


내가 과거부터 나를 조금만 더 믿어줬더라면,

내가 나를 지지해 줬다면

좀 더 세상에 용기를 내지 않았을까?


카지노 쿠폰 어쩌면 용기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앞으로는 나를 조금 더 믿어보기로 했다.

내가 원하는 방향을 위해 나의 "선택"을 믿어주고

내가 좋고 싫음을 알고 나아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모두와 잘 지낼 수 없지만

내 주변에 내가 마음 편한 사람을 둘 수 있는 건 내 선택이다.

카지노 쿠폰 그 선택을 믿고 지지해 주기로 했다.


또 공부도 시작했다.

내가 하고 싶다고 생각한 부분에 공황과 우울증이 오면서

정말 의욕이 많이 없어졌었는데,

좋아지려고 노력해서인지, 정말 좋아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의욕이 생기기 시작했다.

앞으로 뭘 할지에 대한 계획이 그려졌다.

무얼 하고 싶은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걸 어떻게 할지에 대한 생각들이 들기 시작했다.

참 공황과 우울증이 있을 때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과

무얼 한다고 해도 그 일을 끌고 가는 힘이 정말 부족했다.

힘이 약하니 끝이 흐지부지되곤 했는데

지금은 조금씩 그 힘이 생기는 것 같았다.


앞으로 글을 꾸준히 쓰고

어떤 글을 쓰고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 싶은지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었다.

정리가 되지 않아도 시작할 힘이 생기니

먼저 타자를 치기도 하였다.

그전엔 무언가 하는 게 "불안"해서가 더 컸다면

지금은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물론 뒤처진다는 "불안"에서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카지노 쿠폰 할 수 있음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앞으로 더 그 믿음이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카지노 쿠폰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카지노 쿠폰

또 반복되어 올지도 모르지만

이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배웠다.

물론 아직 헤어짐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이별을 하거나 일이 잘 안 풀렸을 때 또 반복될 수 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다시 사랑을 했던 것처럼

더 좋은 사람을 만난 것처럼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더 나를 알아 갈 수 있는 것처럼


카지노 쿠폰 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공황에 두려워하지 않고

이별에 두려워하지 않고

상처에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고

우울에 두려워하지 않고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면

비로소 나를 찾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많이 아프고 많이 상처받으면서

나에 대해 알아간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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