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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SH Mar 17. 2025

빠르게 변온라인 카지노 게임 세상에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PSH독서브런치225

온라인 카지노 게임사진 = Pixabay


1. 경제학자 토드 부크홀츠는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에서 "지금의 세계는 200년 전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는지는 모르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살기 어려운 곳이 되었다. ...현대 세계에서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설 자리를 잃는 것은 순식간이다. ... 오늘날 20대 젊은이들 중에 자신들이 25세에 무엇을 하고 있을지 또는 무엇을 하게 될지 알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현대 세계는 우리에게 정말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넘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오히려 너무 많은 기회 때문에 자식들의 삶은 둘째 치고 자기 자신의 삶을 제대로 보살피지도 예측하지도 못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박찬용 작가는 『우리가 이 도시의 주인공은 아닐지라도』에서 "세상은 수시로 가득한 대입 전형 같은 게 되었다. 모든 게 너무 빨리 변해서 보통 이상의 정보력이 없으면 그 흐름을 따라잡지 못한다. 흐름을 못 따라잡으면 놀랄 만큼 뒤처진다.... 끊임없이 새로고침되는 SNS 피드 어디에도 남보다 앞서는 방법은 나와 있지 않다"며 "나는 내가 뭐가 될지는 몰라도 하나는 확실히 안다. 분명 언젠가는 시대에 뒤처질 것이다. 내가 잘 못 쓰는 신규 서비스가 분명 나올 것이다"고 얘기합니다. 진중권 교수는 『호모 코레아니쿠스』에서 "문자문화의 시대에는 하나의 텍스트에 침잠온라인 카지노 게임 집중의 능력이 중요했다. 하지만 요즘은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어느 하나에만 집중을 해서는 생존온라인 카지노 게임 것 자체가 힘들다. 이런 시대에는 쏟아지는 정보를 신속하게 훑어서 그중에서 중요한 것만 걸러내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로 조직온라인 카지노 게임 능력이 중요하다.젊은 세대들은 바로 이런 환경에 적응하도록 제 신체와 정신을 진화시켜나가고 있는 중이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본다면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의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2.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 적응하는 능력은 비단 현재 세계에서만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박이문 전 포항공과대 교수는 『철학의 흔적들 : 둥지의 철학으로 세계 철학사 다시 읽기』에서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어떤 인간도 다른 생물체와 마찬가지로 자연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제약된 환경이라는 토양의 산물이요, 그 환경에의 적응과 도전의 교차 과정 속에서만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동물이다. 그런 만큼 인간이 자신의 삶에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자신이 놓여 있는 환경적 여건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인식과, 또한 그것의 깊이와 폭, 정확성과 체계성을 갖춘 참된 인식이다." 최진석 서강대 교수는 『경계에 흐르다』에서 "인간이 멸종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여 스스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인간을 포함하여 어떤 종도 변화에 실패한 것들은 지금 남아 있지 않다.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종도 남아 있는 것은 죄다 변화의 명수들이다. 변화가 핵심이다.그런데 왜 어떤 것은 변화를 감행하여 살아남고, 어떤 것은 변화에 실패하여 사라지는가. 그 자세한 작동 원리야 밝힐 수 없지만, 익숙한 상태를 고집하느라 정해진 틀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은 할 수 있다. 변화하여 진보하는 일을 우리는 진화라고 한다. 결국 진화의 실패는 변화의 실패다"라고 이야기합니다.

1+2.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인간 역사를 관통하여 중요한 능력임에는 틀림없지만, 송길영 작가가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에서 "생성형 AI와의 협업은 인간 능력의 순위를 계속 재조정하게 될 것입니다. 이전에 뛰어난 능력이라고 평가받던 것들의 중요성이 줄고, 하찮게 여겨지던 행동이 높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묵묵한 인내와 지구력보다 없던 개념을 생각해내는 엉뚱함이 주목받는 식입니다. 고정된 틀에 갇히지 않아 그때그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사람들이 더 높은 생산성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지적한 것처럼, 그 중요성은 과거에 비해 점차 증대되고 있다고 보아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심 탈레브 뉴욕대학교 교수는 『블랙 스완』에서 예측이 어려운 미래에 조금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해 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는 "우리는 견해가 다른 사람에게서 대부분의 것을 배운다"며 "반대 견해를 대표하는 글을 최대한 많이 읽어야 하는 것은 모든 저자들의 의무인 법이다"고 얘기합니다. 켄 베인 전 뉴욕대학교 교수는 『최고의 공부』에서 창의적인 인재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기도 합니다. "연구자들은 이 문제를 빨리 푼 사람들 대부분이 외국에서 그 문화에 적응했던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잠깐의 해외여행은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았다. 다른 문화를 가진 낯선 곳에서 다른 언어, 다른 식습관, 다른 인사법, 다른 시설 이용법에 적응하며 수많은 기대 실패를 겪은 사람들은 새로운 모델을 더 쉽게 받아들이고 더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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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형 작가가 『나를, 의심한다』에서 "‘좋은 어른’이 된다는 건, 스무 살의 내가 짐작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어려운 일이었다. 모든 것이 점점 쉬워지니까. 나이를 먹을수록, 먹고살기 바빠질수록, 사회적 지위가 한 단계 올라갈수록 혹은 경제적으로 조금씩 더 안정돼 갈수록, 뭐든 쉬워진다. 합리화도, 지금 내가 가진 것에 안주하는 것도, 크고 작은 불의를 모른 척하는 것도, 나보다 어린 사람들을 쉽게 대하는 것도 점점 쉬워져서, 조금만 경계를 게을리하면 금방 그렇게 되고 만다. 나는 절대 저런 어른은 되지 않을 거야, 했던 어른의 모습으로"라고 지적했던 것처럼 삶의 경험이 쌓이며 자연스레 변화를 거부하고 기존의 방법을 고수하기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삶의 방식에 옳고 그름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 적응하고 높은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나와 반대되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내가 틀리지 않았는지 끊임없이 점검온라인 카지노 게임 태도를 견지온라인 카지노 게임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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