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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0. 2024
愛 쓰는 카지노 게임 추천/우리 함께 썼어요!
#29 도전 #30 시작
#29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고 싶은 일에 대해 써보세요.
"ㅇㅇ출판사의 책들을 좋아합니다.
귀 출판사의 책과 글과 곁을 닮고 싶습니다.
독자로 뿐만 아니라 작가로서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이메일 주소와 출판사 이름을 여러 번 확인했다. 정성껏 다듬고 들어낸 문장을 붙여 넣고 파일 첨부까지 완료. 떨리는 손과 카지노 게임 추천을 부여잡고 보내기 버튼을 눌렀다. 휭 하고 날아오른 비행기를 향해 두 손을 모았다. 무사히 가닿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긍정의 뉘앙스를 담은 답신을 바라는 절심함으로.
2024년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단독 저서 출간. 물론 공저 출간도 의미 있었지만, 언젠가 나 혼자만의 책을 출간하고 싶었다. 그 '언젠가'를 마냥 미루고 싶지 않았다.
책 쓰기는 쉽지 않다. 카지노 게임 추천 자체도 어렵지만, 한 줄 한 줄 써 나가는 과정에서 나 자신을 마주하기는 정말 어렵다. 못나고 부족한 나의 밑바닥과 오롯이 눈을 맞추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카지노 게임 추천도, 나와 마주하기도 버거운 가운데 다시 공저 작업에 참여했고, 리더 작가를 제안받았다. 정중히 사양하는 전화를 끊고 잠시 생각했다.
'왜 다시 참여했어? 쓰고 싶은 이유 말고도 다른 분들께 배우고 감탄하고 성장하고 싶다며. 좋은 기회가 될 거야. 잘하든 못하든 어때. 새로운 경험이 될 거야. 또 다른 경력이 될 거야. 리더 작가, 그까짓 거 아무것도 아니야.'
(중략)
"귀한 원고를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섬세한 단어가 읽는 내내 따뜻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간절함을 담아 날려 보낸 비행기가 무사히 가닿았다는 반가운 소식. 답장 메일을 열고 한 글자 한 글자 눈으로 천천히 따라 읽었다. 행간에 스며드는 절실함이 옅게 번져갔다. 애써 써낸 카지노 게임 추천이 애틋함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덧) 두 번째 공저의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원고 중 '愛 쓰는 마음' 가운데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성장하는 엄마들의 에세이북을 기대해 주세요.
#30
나의 시작을
믿어준 사람에 대해 써보세요.
"카지노 게임 추천 30일 동안 같이 써 볼까요?"
성수동의 브런치 스토리 팝업 스토어에 동행했던 가득 작가님과는 숙명 테솔을 계기로 5년째 인연을 이어오는 사이다. 내 몫의 '작가의 여정' 글감 30장을 챙겨주었고, 받아든 순간, 매일 써 보자고, 11월 한 달 동안 써 보자고, 느닷없는 나의 제안에 웃으면서 동의했다. 바쁜 중에도 카지노 게임 추천 인증을 하며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나누어주었다. 4월 초록 닭발 맥주 커피 등 여러 면에서 나와 닮은 듯 다른 가득 작가님의 가득한 새 계절을 응원한다.
이은 작가님은 2021년 코로나 시기, 나의 많은 시작에 함께 해 준 분으로, Easy Writing 영어 스터디그룹, 원서북클럽에서 매일 만나고 있다. 주변 분들에게 나의 모임들을 소개하고, 나의 모든 것을 응원하고, 종교적 신념과 교육자로서의 철학을 고수하는,배울 점이 많은 인생 선배언니님이기도 하다. 이번 카지노 게임 추천를 통해 이은 작가님의 몰랐던 부분을 조금더알 수 있게 되었다. 책과 영어에 이어카지노 게임 추천로도연결되는 인연은 소중하고 소중하다.
30일간 함께 쓸 멤버 모집 블로그 글에 비밀 덧글을 달며 처음 만난 애정 작가님은, 8월에 예쁜 딸을 출산한 예쁜 초보엄마이다. 아이 돌보기도 정신없이 바쁠 하루, 짬을 내어 쓴 글 속에는 필명처럼 애정과 사랑이 담겨있다. 글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나와 이름이 같을 뿐만 아니라, 각자의 남동생 이름도 같았다. 신기한 인연은 글 밖에도 있었다.
30일 카지노 게임 추천의 마지막 날이다.
매일 그날의 글감에 맞추어 그날 자정 안에 인증하려 노력했다. 너무 깊이 오래 말고, 30분 내외의 시간만 소요하며, 글쓰는 자체의 습관을 들이는데 집중했다. 잠잠하던 브런치의 글들에 늘어나는 하트 개수와 덧글에 감사했다. 조회수 10000을 기록한 글은 혼자서 남몰래 여러 번 읽었다. 조회수에 비해 저조한 하트 개수에는, 좀 더 공감을 얻는 글을 쓰고 싶다는 꿈과 바람과 욕심이 생겼다. 혼자만의 글이 모두의 에세이가 되길 바라는 카지노 게임 추천도 부풀었다.
긴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 11월 한 달을 카지노 게임 추천로 일궈댄 네 명이 각자의 화면 앞에 모였다. 참여 소감과 공유한 30개의 글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의 글 한 편씩을 낭독했다. 눈으로 읽은 글이 귀로 들어오는 순간, 또다른 느낌과 감정과 미소가 일렁인다. 서로의 글을 읽고 좋아요를 누르거나 덧글로 공감해 온 우리들, 왁자지껄 요란하지는 않지만 고요한 응원은 힘이 셌다. 혼자서는 할 수 없었을 카지노 게임 추천가 '함께'의 힘으로 마무리된다.
2024.12.04. 카지노 게임 추천들의 밤은 낮보다 따뜻했다30일 가운데 절반 이상 카지노 게임 추천 인증을 한 작가님들에게커피 쿠폰을 선물했다. 목표를 이루고 맛보는 커피 한 잔은 그 어떤 음료보다 달고 따뜻할 것이다. 그 안에 담길 응원 한 스푼도 담아본다. 우연한 카지노 게임 추천로 시작된 우리들의 인연이 오래 오래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