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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지윤 Apr 07. 2025

온라인 카지노 게임노트#16 글 옆에 살아야 할 사람

책과 함께한 주말 마무리

# 온라인 카지노 게임한 / 일

어제 온라인 카지노 게임북페어에 다녀왔다. 얼마 전에 산 신간들을 들고 작가님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는 자리인지라 안 갈 수가 없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업이 있었음에도 얼른 마치고 한라체육관으로 차를 돌렸다. 가는 동안 살짝 갈등했지만 이미 마음은 북페어에 가 있었고 차는 그쪽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 열리는 책과 관련된 큰 행사였다. 육지에서 오신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얼마 전 독립서점에서 산 반가운 책들이 많이 보였고 작가님인지 궁금해서 여쭤봤다. 맞았다. 너무 반갑고 신기했다. "너무 재밌게 읽었고 글 잘 써주셔서 감사해요."라며 마음을 전했다. 따듯한 글을 통해 나는 많은 것을 배운다. 관계를 배우고 마음씀씀이를 배운다. 얼마 전 읽은 <단짠단짠 신혼일기가 그랬다. 나의 신혼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부부라는 인연으로 만난 두 사람이 딱 들어맞지 않지만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독서의 묘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 온라인 카지노 게임한 / 말

"제가 더 온라인 카지노 게임해요."

작가님께서는 키링을 선물로 건네주시며 말했다. 읽어주셔서 너무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다고. 나도 글을 쓰는 사람인지라,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따듯하고 재밌는 글은 늘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다. 제가 더더 온라인 카지노 게임해요.


# 온라인 카지노 게임한 / 사람

북페어 참가해 주신 작가님들과 열어주신 관계자 분들. 종료 40분 전에 가서 얼른 나와야 했던 짧은 시간이었지만 책과 함께하는 그 공간을 다녀온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안 갔으면 어쩔 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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