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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도 사랑이다 Apr 30. 2025

밥솥을 바꿔, 카지노 가입 쿠폰...?

몇 달째 고민

10년 된 밥 솥, 보내줘야 하나 카지노 가입 쿠폰야 하나..

바꿔, 카지노 가입 쿠폰?

갓 지은 밥은 당연히 뽀얗고 찰진 밥인데, 시간만 지나도 금세 누레진다...

그래서 늘 냉동에 차곡차곡, 어제는 깜빡했더니..누레진 밥이 고스란히 카지노 가입 쿠폰의 아침이 되었다.

시간도 많은데, 새로 해주려 했지만 일찍 나가야 하는 아빠랑 같이 먹고 싶다는 카지노 가입 쿠폰.. 차려주면서도 속상한 마음이다.

카지노 가입 쿠폰


고민만 몇 달째 하는지 모른다.

매일 새로 지어?

남을 수도 있잖아.

남은 건 비벼!

비벼 먹으면 다 맛있거든.

질리지도 않거든.

그래서 그냥 미루고 미루고 고민만 하는데, 오늘은 미안해서 아들에게 물었다.

"솥 그냥 바쿠캉?^^"

진지하게 고민한다.귀요미.

신랑에게 물었다.

"카지노 가입 쿠폰 바꿀까?"

말을 안 한다. ㅡㅡ.. 학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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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빵 먹는다 이건가.

아침마다 따로 차리기 얼마나 힘든데!

아들은 빵을 먹는 아빠가 이해가 안 되고, 아빠는 아침부터 밥 먹는 아들이 이해가 안 되고, 나는 둘 다 귀찮고..

밥도 차려주는 입장에서는 갓 지은 밥을 내어놔야 뿌듯한데, 그래도 싹 비워내는 걸 보면 든든한 건 마찬가지.

아침부터 지름신을 만날까 말까 고민하지만, 오늘도 내일로 잠시 미뤄본다.

욕심은 금물, 요즘 들어 느낀다.

마음을 글로 옮겨보니 나름 절제가 된다.

감정도, 돈도.

새까맣게 탄 속마음을 글로 담아내니 부글부글 끓던 마음은 그때뿐이다.

묘하게 후련해짐을 느끼는 요즘이다.


밥도 뭐 누레지다 말겠지.

설마새까매지겠어.

일단 미루자.

조금씩 자주, 새로 짓지 뭐.

내가 더 일찍 일어나지 뭐.

그런데, 기계도 정주면 좀 나아지려나?

우리 기특한 카지노 가입 쿠폰아 인마!♡

고물 말고, 보물이 되어 유물로 남아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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