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의 어느 도로를 달리던 중
차를 세웠다.
어제 내린 많은 비로 인해
도로에 물이 넘쳐 흐른다.
나는 작은 소형차로
모험을 하는것이 싫었다.
이미 몇 번을 도강했지만
이번에는 깊어 보인다.
“여기는 진짜 못가!”
“왜 해보지도 않고 못간다고 그래?”
“해봤다가 엔진에 물들어가면 어떡할건데, 난 못가!“
그때였다.
어디선가 나타난 우리랑 똑같은 차량이
보란듯이 우리 옆을 지나간다.
“…………”
“………………………”
큰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부족했다.
엔진에 물이 들어갈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는 의견은 틀리지 않았다.
두려움과 걱정때문에
자꾸 포기하려고 하는 마음가짐은 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