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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담 Apr 10. 2025

신은 겁쟁이를 통해 자신의 어떤 일도 카지노 쿠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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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겁쟁이를 통해

자신의 어떤 일도

카지노 쿠폰지 않는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내 가슴에 아주 깊숙하게 담긴 글귀다.

담은 것이 아닌데 담겼다.

그만큼 내 가슴에 콕 박혔다.

왜?

난 카지노 쿠폰였으니까.


이 글귀는랄프왈도 에머슨이 '자기신뢰철학'에서 언급한 내용으로팀페리스도'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에서 인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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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쿠폰.

두려움과 불안, 미리부터 걱정하는 사람.

소심하고 잘 울고... 다른 말로 '쫄보'라 부른다고 사전에 씌여 있다.


난 쫄보였다.

하고 싶은 말은주변의 눈치때문에 애써 삼켰고

해야할 말은반응이 두려워 에둘러 말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은 감정에 못이겨 뱉었고

혼자 속상하면 울었다.

나는 그렇게 카지노 쿠폰였다.


이렇게 초장부터

내가 카지노 쿠폰라 시인하는 이유는

내 글이 누군가를 향한 훈계가 아닌,

동조, 동류, 동감을 통해

제안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어서다.


보라.

위와 같이쓰는 이유도 난 카지노 쿠폰여서다. 그냥 '신은 겁쟁이에게는 아무 시도도 안한대. 그러니까 쫄지 말자!'해도 될텐데 난 겁이 나는 것이다. 내 글이 혹 '너나 잘해'조소거리가 되면 어쩌나, '아무도 겁 안내거든'무시당하면 어쩌나, '그래서 어떡해?'불안을 조장하면 어쩌나우려부터 하는 카지노 쿠폰.


하지만,

이런 카지노 쿠폰속에서 차분하게 오랜 시간 배양된 효모가

종잡을 수 없는 온도와 습도, 압력의 현실에서

그래도 제대로 양조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것에 더 의미를 두어보고자 이 글을 쓴다.


다시 나를 좀 들추자면,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할 때 잘 뛰어들긴 하지만 이내 '내가 잘해낼까?'두려움부터 가득하다.언젠가 나의 고질병을 발견했다.나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눈을 떴으니까.분명 이 녀석들도 내게서 할 일이 있어 온 것이니 잘 품고 가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이해하면서도 불안과 긴장, 못하면 안되다는 강박이 아주 많다.새로운 카지노 쿠폰는 분명 못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인정받는 나여야 하는 고질병.나는 상당한 카지노 쿠폰다.


또 있다. 나는 사람을 무서워한다.아주 심하게 무서워한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은 진리다. 이랬던 사람이 저렇게, 저랬던 사람이이렇게.나는 '사람을 믿지 말자, 의지하지도 말자'며 용기있게다.짐.까지 해버린겁쟁이다. 그저 갈길이 다르고 선택이 다른 것인데도 나는 나의 부족함때문이라는 이주 깊은 자책에 나를 가두는, 그런 겁쟁이다.


위의 2가지만 봐도,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과 사람모두에서 나는 쫄보였다.


그런데 에머슨이 알려줬다.

신은 겁쟁이를 통해서는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는다(주1)고.

그래서 알게 됐다.

나의 현실이 내가 원하는만큼이 아닌 이유를.

나의 노력의 양보다 지금 내가 손에 쥔 것이 적은 이유를.

나의 꿈이 여전히 아직도 꿈으로 존재하는 이유를.


그렇다면 겁쟁이인 나를 통해아무 시도도 안하신 신의 처사는 지혜로웠단 말인가?

'신'이니 지혜로운 선택을 하셨겠지.

그렇다면 나를 통해 시도를 시도하시게 하려면 내가 변하는 수밖에 없었다.

난 능력도 있고 착하고 순하고 선한데 카지노 쿠폰라는 이유만으로나같은 사람을 멀리하면 당신만 손해이지 않을까요? 라고 건방지게 따져보기도 했는데 관뒀다.우격다짐으로 이길 대상이 아니니카지노 쿠폰의 옷을 벗는 쪽이 훨씬 현명하다는 정도는 아니까.


방법은 없었다.

신에게 당신이 바뀌라고 할 수도

내 말 안들어 준다고 원망할 수도

도전하려고 치솟는 모든 것들에게서 등을 돌릴 수도

오는 사람에게 소홀하고 가는 사람에게 미련떨 수도

일이든 사람이든 적당한 선 안에서만 나를 냅둘 수도


방법은 없었다.

그저 내가 바뀌는 수밖에.


어떻게 나를 키우고 변화시켜야 할까?

그저 배운대로 하기로 했다.


첫째, 신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 신이 만든 원리를 따르는 것.

둘째, 신과 어떻게든 매개가 될 근거를 찾아 그 길을 걷는 것.

셋째, 신의 패, 그러니까 항상 배후에 반대의 패를 숨겨두신다고 해석할것.


하나씩 거론해보겠다.


첫째를 지키기 위해 내가 배운 원리를 다시 정리해 보았다.

기준을 높이고 수준을 쌓는다.
중심을 잡고 흐름대로 따른다.
계산서를 치르고 영수증을 받는다.
해야할 것 먼저, 하고 싶은 것 나중에 한다.
감각에 민감하며 이성적 판단을 유보한다.
일은 일이 가는 길이 있으니 나는 그에 걸맞는 자격을 갖춘다.
결과를 정하고 과정으로 입증한다.
나는 내 안의 광활한 세계를 믿고 끄집어내는 것만이 내 일이다.
정신의 물질화, 모든 근원물질은 형상화된다.
바라지 말고 바라는 것의 형상을 믿는다.
어떤 감정이든 내게 할일을 하러 온 것이니 그대로 열일하게 냅둔다.
성공이란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때 멈추지 않는 것이다.



둘째를 위해서 신과 우정을 쌓기로 했다.

신은 선한 자들과 '덕'을 매개로 한 우정을 쌓는다(주2)고 하니

나는 '덕'을 쌓기 위해 그의 조건을 따르기로 한 것이다.


'모든 덕을 요구하는 신은, 이 자손을 엄한 아버지처럼 혹독하게 교육한다네.그러므로 선한 자들, 신들에게 선택받은 자들이 언제나 수고스럽게 땀 흘리며 높고도 가파른 길을 올라가는데 비해 그렇지 못한 자들이 제멋대로의 생활을 하면서 쾌락에 빠져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이렇게 생각하게. 우리는 흔히 아들의 절도 있는 행동을 좋아하고, 노예의 아들들의 방종한 생활을 기쁘게 여기지. 우리의 아들은 엄격한 교육을 하는데 비해, 노예의 아들은 자라는대로 멋대로 내버려두는 법이라고.신은 선한 자를 응석받이가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시련을 주어 단련한다네. 자신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지(주2).'


그의 조건은 혹독하게 날 시련으로 훈련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니, 응석부리며 '왜 내 꿈은 아직도 꿈인가요?', '왜 지금 내가 이렇게 힘들게 계속 해야 하나요?' 따위의 질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저 가야할 곳으로 가고 있는 과정에서 당연히 오늘보다 내일이 더 힘들고 내일보다 그 다음날이 더 힘든 이유는 당신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그러니까 당신이 날 위해 시도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니그저 내게 주어진 오늘 하루의 할당량을 잘 채워가는 것에 감사하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채워가다 보면 이 날이 올 것을 믿기로 했다.

'그대는 지금 장차 그렇게 될 모습처럼 성스럽다.그대가 준비되자마자 신께서는 자신을 그대 안에 쏟아붓게 될 것이다(주3).


이미 카지노 쿠폰는 시작되었고

나는 시련으로 단련되며 준비되고 있고

내게 왕창 쏟아부어주실 그 날은 당겨지고 있다.



셋째, 그러니 이 과정을 더 현명하게 지나가기 위해 나에겐 매 순간의 해석이 힘이 되어야 한다.

신이 지닌 배후의 패를 읽어야 하는 것이다.


'신의 패는 언제나 한쪽이 무거워서(주4)'

먼저 나오는 면이 있고

시간의 보폭에 맞춰 배후에서 드러나는 면이 있으니.


보상 뒤에는 댓가가

권리 뒤에는 의무가

결과 뒤에는 원인이

해결 뒤에는 문제가

밝음 뒤에는 어둠이

기쁨 뒤에는 슬픔이


이렇게 항상 양면의 것이 시간의 보폭에 맞춰 배후에서 드러나는 법이니 잘된다고 좋아하지도, 안된다고 슬퍼할 필요도 없는 것이었다. 일시적인 만족감에 감정을 빼앗기지 말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 위에서 오는 시련 다음에는 기쁜 성취가, 성취 다음에는 더 큰 시련이, 그렇게 연속적으로 이어지면서 내가 신의 시도에 제대로 쓰이고 있음을 감사하면 그만인 것이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나는 이렇게 신과 대화를 나눈다.


신이시여. 나를 세상에 있게 한 창조주시여.

나에게 우쭈쭈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결코 날 응석받이로 키우지 않으셔야만 합니다.

그래야내가 카지노 쿠폰가 될 확률이 줄어들고

또 그래야당신이 날 통해 시도하시고

또 그래야 나도 당신 통해 시도의 결과를 손에 쥘 것이니

부디 우리 둘의 시너지를 위해서라도 당신은 시도하십시오.

나는 해석으로 따를테니


내가 하는 것은 그저 해석하고 따르는 것뿐 신통해 카지노 쿠폰고 명증해 낼 것을 믿으며카지노 쿠폰였던 나는 이렇게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철학자들에게 배운 3가지를따라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여전히 모자란 나라도 신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시도한다면 지금 내 능력으로 해내지 못할무엇이라도 이뤄질 것임을 믿는다.



지금 내가걷는 길...

[엄마의 유산]이 많은 이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이를 계승할[엄마의 유산 계승 프로젝트]에서 많은 엄마와 아빠들의 정신이 이어지고 이를 통해 모든 자녀들이, 그 자녀들의 자녀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아가 그러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일조하는 길...


이러한'덕'으로 신과 우정을 쌓는다면

분명 신이 나에게 시도를 하신 것이 증명될테니까

오늘도 나는 응석받이를 거부하고 카지노 쿠폰의 옷을 벗어야겠다.


주1 랄프왈도에머슨, 자기신뢰철학, 동서문화사

주2 세네카, 인생철학이야기, 동서문화사

주3 올더스헉슬리, 영원의 철학, 김영사

주4 그리스철학자열전, 디오게네스, 동서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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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연재]

월 5:00a.m.[감정의 반전]

5:00a.m.[엄마의 유산]

5:00a.m. [나는 시골로 갑니다.]

목 5:00a.m.['성공'과 '부'에 대한 소고]

금 5:00a.m.[삶, 사유, 새벽, 그리고 독서]

토 5:00a.m. [대가에게 배우는 글쓰기]

일 5:00a.m.['성공'과 '부'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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