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카지노 게임 여행 4일차 | 마카오 카지노, 쿤키 완탕, 소호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후딱 체크아웃하고 아침부터 향한 곳이 어디냐면..
바로 이곳.. 내가 마카오에 온 이유.. 중국인들 사이에서 패기롭게 도전해보기
쫄딱 망했읍니다..(?)
역시 도박은 하는 게 아니라는 인생 교훈을 얻고 쓸쓸히 퇴장..
친한 회사 동료한테 카지노에서 돈 잃어 와서 슬프다고 했더니 '카지노 시설은 개인의 돈을 잃게 만들도록 운영됩니다' 이러네.. 누가 T 아니랄까봐.. 돈 잃은 것보다 더 상처임(?)
마카오로 올 때는 페리가 만석이었는데 홍콩 가는 페리에는 거의 사람이 없었다. 마카오 안녕! 또 올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 무사히 도착!
쿤키 완탕 누들(權記雲吞面)
✔️ 현금, 옥토퍼스 카드 사용 가능
온라인 카지노 게임 도착하자마자 달려온 곳. 페리 터미널에서 걸어서 올 수 있을 만큼 가깝다. 마침 딱 한 자리 남아 있어서 운좋게 바로 들어갔다. 로컬 맛집 느낌 물씬
로컬 맛집이지만 한국인도 많이 방문하는 모양인지 한국어 메뉴가 있었다. 글씨 너무 귀엽잖아..
HKD28로 한국 돈 6,000원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이다. 새우 완탕이 네 개 들어 있는데 새우가 진짜 탱글하고 맛있다. 처음에는 그대로 온전한 맛을 느끼다가 중간부터 테이블에 놓여 있는 매운 라조장을 넣어서 먹는 걸 추천한다. 면은 처음 먹어보는 에그누들이었는데 얇고 바작한 식감이 마음에 들어..
제니 베이커리 셩완점(珍妮曲奇香港上環店)
✔️ 현금만 가능
든든하게 배 채우고 다음은 식당 바로 근처에 있는 제니 베이커리에 다녀왔다. 완벽하게 동선 짠 나 칭찬해.. 제니베이커리는 셩완점과 침사추이점 딱 두 지점에만 있다.
와니광동호텔(粵海華美灣際酒店)
무사히 임무 완수하고 호텔 체크인! 이틀은 셩완에서 지냈으니 마지막 하루는 완차이 쪽 숙소로 잡았다. 역이랑도 가깝고 공항버스 정류장도 근처에 있어서 위치가 아주 좋았다.
익청 맨션(益昌大廈)
MTR 타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중 하나인 익청 맨션에 다녀왔다. 트랜스포머4랑 쿵푸허슬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ㄷ’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높고 촘촘한 형태라서 빌딩숲이란 이런 건가 싶은 느낌이다. 지어진 지 50년도 더 된 빌딩이지만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 조용히 다녀왔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마지막 여행지는 소호 지역! 유명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빼놓을 수 없다. 언덕이 많은 홍콩의 지형적 특성 때문에 설치되었다고 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라고 한다. 하루 평균 8만 명이나 이용한다고 하니 소호 지역 주민들에게 없어선 안 될 곳이다.
중간중간 에스컬레이터가 끊기는 지점에서 내려서 주변 구경하고 다시 에스컬레이터 탑승하고.. 다만 올라갈 때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지만 내려갈 때는 계단뿐이니 너무 많이 올라가지는 말기로 해..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다 보면 북적북적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 바로 소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덩라우 벽화! 홍콩 여행 중 대표적인 사진 찍기 좋은 포토스팟이다.
베이크 하우스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에그타르트! 길빵(?)했다. 옥토퍼스 카드, 신용카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샐렉트 18
힙한 감성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 레트로샵이다. 이 가게 앞에서 다들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던 걸 보면 여기가 사진 스팟인 듯!
공간은 작은 편이지만 신기한 옛날 오브제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어 눈이 즐거웠다.
청흥키 딤섬 완차이점(祥興記上海生煎包)
저녁으로는 청흥키 딤섬을 먹으러 왔다. 오리지널맛, 트러플맛, 새우맛으로 두 개씩 주문했다. 미슐랭 맛집이라 이번 온라인 카지노 게임여행 중 제일 기대한 곳이었는데 만두피가 두꺼운 편이라 조금 느끼했고, 그리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내가 간 곳은 완차이점인데 미슐랭을 받은 건 침사추이점이라고 하니 지점 차이인 것 같기도 하고..
이번 여행은 유독 기대했었던 맛집은 별로였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곳이 인생 맛집이었다. 오히려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가
드래곤킹 딤섬
✔️ 현금, 옥토퍼스 카드만 사용 가능
다음 날 아침! 벌써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떠난다니.. 청흥키 딤섬의 한을 풀고자 공항 가기 전 고심해서 들린 현지인 딤섬 맛집이다.
홍콩에서 마지막 식사이니 이것저것 시켜보기로! 시키고 싶은 메뉴에 체크 표시해서 드리면 된다.
음식 기다리며 한 컷(✿◡‿◡)
생소해서 시켜본 고추딤섬. 비주얼은 투박한데 이게 제일 맛있었다. 왕추천..
실패하기 힘든 하가우. 안에 새우가 탱글하니 맛없없
내가 생각했던 버섯 딤섬은 이게 아니었는데..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왔으니 밀크티는 먹어줘야지. 나중에 영수증을 보니 밀크티가 빠져 있어 누락된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여행 5일차에 처음으로 발휘되는 내 중국어..(?)
딤섬 너무 맛있었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의 마지막 식사 완벽하게 마무리! 뭐든 끝이 좋으면 된 것이여..
아쉽지만 이제는 일본으로 돌아가야할 시간
행복했던 온라인 카지노 게임 여행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