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철학의 기초 공부를 위해 책 속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은 글입니다. 다만 용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필요한 경우 각 용어의 괄호 안에 적은 내용은 제가 직접 찾아서 적은 내용입니다.
제2부. 소크라테스의 시대
제11장. 카지노 가입 쿠폰
초기 그리스 철학자들은 주로 객체에 관심이 있었으며, 만물의 궁극적 원리를 확정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들의 성공은 그들의 철학적 성실성에 필적하지 못하였고, 그들이 발전시킨 연속적인 가설은 이 세계의 궁극적인 본질에 관한 어떤 확실한 지식을 획득할 가능성에 관한 회의론을 초래했다. 그래서 어떤 실질적 발전이 이루어지려면, 고찰점을 주관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했다. 안정성과 가변성이라는 사실 모두를 공정하게 취급하는 보다 참된 이론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사유에 대한 플라톤의 고찰이었다. 그러나 발전을 가능하게 만든 객체에서 주체로의 반동은 맨 먼저 소피스트들 사이에서 나타났는데, 그것은 대체로 그 이전의 그리스 철학이 파산한 결과였다.
소피스트 철학이 다룬 문제는 그전의 그리스 철학과 달랐다. 그들이 주목한 문제는 인간과 인간의 문명 및 관습이었다. 그것은 거시세계(우주)가 아니라 미시세계(인간)를 다루었다. 인간이 자신을 의식해가고 있었다. 그들은 백과사전적 사람들이었으며, 박학다식한 사람들이었다.
이전의 그리스 철학은 객관적 진리에 관심을 가졌다. 그 우주론자들은 이 세계에 관한 객관적 진리를 찾아내기를 원했고, 대개 진리의 공정한 추구자들이었다. 반면에 소피스트들은 본래 객관적 진리에 몰두하지 않았다. 그들의 목표는 실제적인 것이었지 사색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소피스트들은 그리스의 여러 도시에서 기술을 가르치며 삶을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시민들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교육자들이 되었다.
페르시아 전쟁 이후 그리스에서는 자연적으로 정치생활이 격렬해졌는데, 특히 민주적인 아테네에서 그러했다. 자유민은 정치생활에서 어쨌든 얼마간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출세하기를 바라는 자유민은 관련된 훈련을 받아야만 했다. 국가에서 출세하려는 사람에게 낡은 교육은 불충분했다. 그 이상의 무엇이 필요했는데, 이 필요성이 소피스트들에 의해서 충족되었다. 그들은 도시에서 도시로 여행하는 순회 교수들이었으므로, 가치 있는 많은 지식과 경험을 모았고, 문법, 시의 해석, 신화와 종교의 철학 등등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강연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들은 수사학적 기술을 가르친다고 공언했는데, 그것은 정치 생활을 위하여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물론 이것 자체에는 잘못된 것이 없다. 그러나 그 명백한 결과가, 즉 수사학의 기술이, 사심이 섞인 또는 도시에 명백히 해가 될지도 모르는, 아니면 단순히 정치가의 경력 향상을 위하여 계산된 생각 또는 정책을 이해시키는 데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카지노 가입 쿠폰이 나쁜 평판을 받도록 하는 데 일조했다. 가령 그리스 민주주의에서 돈을 벌려고 한다면, 그것은 주로 소송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소피스트들은 이러한 소송에서 이기는 방법을 가르쳐준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분명히 그것은 사실상 사람들에게 정의롭지 못한 것을 정의로운 대의로 보이게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기술을 의미함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러한 과정은 과거 철학자들이 진리를 추구하는 태도의 과정과는 명백히 달랐다.
게다가 그들이 강의료를 받았다는 사실도 첨가되어야 한다. 이 행위는 아무리 합법적이었다고 해도, 과거의 그리스 철학저들의 관습과는 달랐으며, 무엇이 적절한가에 대한 그리스적 견해에 어긋났다. 플라톤은 이에 대해 혐오스럽다고 여겼고, 크세노폰(소크라테스의 제자)은 카지노 가입 쿠폰이 돈을 벌 목적으로 속이기 위하여 말하고 있으므로 그들은 누구에게도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피스트 철학이 어떤 전면적인 비난을 받아 마땅한 것은 아님이 분명하다. 그것은 사상가들의 주의를 사유하고 의도하는 주체인 인간 자신에로 돌림으로써, 위대한 플라톤적·아리스토텔레스적 성취를 향한 과도적 단계의 역할을 했다. 소피스트 철학은 훈련과 교육의 수단을 제공하면서, 그리스 정치 생활의 필요한 과제를 완수했다. 또한 소피스트 철학에 비록 회의적이고 상대적인 경향들이 있었지만, 그 경향들은 결국 한편으로는 주로 이전 철학이 붕괴한 결과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 생활의 경험이 더 넓어진 결과였기 때문에, 최소한 문제들을 제기하는 데는 공헌했다.
한편, 소피스트들의 상대주의, 논쟁술의 장려, 고정적인 규범들의 결여, 강의료의 수납, 그리고 어떤 후대 소피스트들의 쓸데없이 따지는 경향들은 그 용어의 부정적인 의미를 크게 정당화한다. 플라톤에게 있어서 그들은 "정신적인 상품을 파는 소매상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