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닐 포스트먼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 우리는텔레비전 뉴스의 불연속성에 너무도 익숙해져 있기에, 핵전쟁이 불가피하다고 말하면서 잠시 후에 되돌아오겠다고 하고는 버거킹 광고 뒤에 "자, 다음은..."하고 읊어대는 카지노 쿠폰캐스터를 보고도 더 이상 우울해하지 않는다. 적어도 제정신인 사람들인대도 말이다. 이러한 병렬보도(광고와 카지노 쿠폰를 나란히 내보내는 것)가 우리의 진지한 세계관에 끼치는 폐해는 이루 표현할 길이 없을 정도다. 특히 세상사에 어떻게 반응할지 방법을 찾기 위해 텔레비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젊은이들에게 그 해악은 엄청나다. 텔레비전카지노 쿠폰를 볼 때 젊은이들은 어떤 다른 부류의 시청자보다도 잔혹하거나 죽음에 관한 모든 보도가 대단히 과장되어 있으며 어찌 됐든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합리적으로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전제하는 인식론에 빠지게 된다.
- TV카지노 쿠폰는 우리로 하여금 무엇인가에 대해 지껄이게는 하지만 의미 있는 행동으로는 이끌지 못하는 타성적인 정보 다발에 불과하다.
- 오웰은 우리가 외부의 압제에 지배당할 것을 경고했다. 하지만 헉슬리의 미래상에선, 인간에게서 자율성과 분별력, 그리고 역사를 박탈하기 위한 빅 브라더는 필요 없다. 사람들은 스스로 압제를 환영하고, 자신들의 사고력을 무력화하는 테크놀로지를 떠받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천 포인트:
이 책은 매체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말, 문자, 인쇄의 속성과 인간의 인식기관이 각 매체에 따라 어떻게 반응했는지 설명해 준다. 그리고 텔레비전의 출현으로 인지 환경이 어떻게 변했으며, 이로 인해 사회 각 분야(교육, 정치, 종교, 뉴스, 공공 등)가 어떻게 쇼비지니스의 부속물로 변질되었는지 명료하게 드러내 준다.
온갖 매체로 놀거리가 지천에 널려 '카지노 쿠폰 즐기기'에 딱 알맞은 세상이 된 요즘, 우리가 죽도록 즐길 때 정작 우리 안에서 죽어가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에 손을 뻗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