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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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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꾸니왕
Dec 02. 2024
카지노 게임 오빠 6화
만남과 이별
자고 일어나니 발목이 많이 부었다.
오늘은 산책을 못 갈 거 같다.
“달코, 엠버 똥만 싸고 집에 들어온나! 또 돌아다니다 늦게 오면 혼난다.”
“멍멍멍. 뭉뭉뭉”
두 놈 다 대답은 잘한다.
“달코야~ 엠버 잘 데리고 갔다 온나.”
“멍멍멍.”
난 두 놈에게 간식 하나씩을 주고 테라스 문을 열어 준다.
‘쌩~~~’
뒤도 안 돌아 보고 뛰쳐나간다.
엠버
우리 오빠 카지노 게임 6화
“오빠야! 어디 가노? 주인 아저씨가 똥 싸고 바로 들어오랬잖아. 늦게 가면 혼난다.”
“시끄럽다. 모처럼 나왔는데 좀 놀다가 가자. 갈라면 니 혼자 가라.”
“아씨~ 나도 모르겠다.”
나는 카지노 게임 오빠 탓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따라가는 척을 한다.
사실은 나도 놀고 싶다.
“감자야~ 뭐하노? 놀자.”
감자 아저씨는 이제 일어났는지 기지개를 켠다.
그 뒤를 양파 아줌마가 따라 나온다.
“아저씨, 아줌마 안녕하세요.”
“그래, 엠버 오래만이네. 잘 지냈어?”
아줌마는 어디 아픈지 힘없는 목소리다.
“감자야. 너그 마누라 목소리가 왜 이렇노?”
“몰라. 어제부터 계속 짜증 내고 나가지도 못하게 한다.”
카지노 게임 오빠는 양파 아줌마를 쓰윽 쳐다본다.
“감자야 양파 혹시 생리하나? 심기가 영~ 안 좋게 보이네.”
“모르겠다. 짜증 나서 죽겠다.
뜬금 없이 바다가 보고 싶다 하지를 않나?
갑자기 닭 가슴살이 묵고 싶다 하고 미치겠다.”
“맞나? 니가 고생이 많다. 니는 오늘 그냥 양파 시중들면서 집에 있어라.”
“그래야겠제? 근데 니 봤나?”
“뭘?”
감자 아저씨는 카지노 게임 오빠에게 바짝 붙어서 귓속말을 한다.
나도 궁금해서 몰래 붙는다.
“어제 꼭대기 집 바로 밑에 집에 이사 왔는데.
이름이 '이쁘니'라하...”
“엠버야~ 가자.”
카지노 게임오빠는 이야기도 다 듣지 않고 간다.
“어디 가는데?”
“따라온나.”
말 안 해도 안다.
이쁘니라는 애 보러 가는 거다.
카지노 게임 오빠는 남의 집 대문 밑을 쑥 들어 간다.
나는 살이 쪄서 들어갈 수 없다.
“아무도 없나?”
카지노 게임 오빠는 마당을 구석구석 살핀다.
“누구세요?”
저기 구석에서 겁을 먹은 애가 얼굴을 삐쭉 내밀고 달코오빠를 한번 보고 나를 한번 본다.
이쁘니
“안녕! 나는 엠버야. 몇 살이야?”
“안녕하세요. 저는 이쁘니 인데요. 이제 1살 됐어요.”
“그래 내가 언니네. 우리 친하게 지내자. 우리는 저 밑에 살어.”
“네~”
카지노 게임 오빠는 쓰윽 쳐다보더니
“엠버야. 가자.”
“왜? 좀 이야기도 하고 가자.”
“그냥 가자. 못생기고 뚱뚱하네. 내 스타일 아니다.”
“어이구, 지는 뭐 잘생긴 줄 아나,
이쁘니야~ 나중에 나 혼자 놀려 올게 잘 있어.”
나는 이쁘니랑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위에서 누가 멀뚱멀뚱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
야키
야키다.
"야~ 야끼! 뭐 쳐다보노? 왜 한판 더 뜰까?”
카지노 게임 오빠는 꼬리를 위로 치켜 세우고 야키를 쳐다보며 한소리를 한다.
야키는 꼬리를 내리고 그냥 돌아간다.
카지노 게임 오빠는 돌아가는 야키에게 더 큰소리로 말한다.
“야~~ 야키 니 밑에 집 이쁘니 괴롭히지 마라.
괴롭혔다가는 내 또 올라 올 기다.”
카지노 게임 오빠는 재미가 없었는지 아쉬워하면서 집으로 향한다.
“어~~아배 아줌마다. 아배 아줌마~ 안녕하세요.”
“엠버~ 산책 갔다 오는 거니?”
“네~ 트롬푸는 어디 갔어요?”
“주인 할아버지가 데리고 산책 갔어.”
내 옆에 있던 카지노 게임 오빠는 부끄러운지 저 멀리 떨어져 있다.
“근데. 아줌마 어디 아파요? 무슨 일 있어요?”
아줌마는 갑자기 우는 거다.
너무 서럽게 울어서 한참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아줌마 괜찮아요? 무슨 일인데요?”
“그게 우리 트롬푸를 어디다가 팔았나봐. 오늘 산책 갔다오면 데리고 간데. 엠버야. 우리 ‘트롬푸’ 어쩌노?”
“아줌마 어떻게 해요? 그런데 왜? 트롬푸를?”
아줌마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아줌마 혹시 트롬푸도 알아요?”
“아니, 아직 몰라.”
“트롬푸! 불쌍해서 어떻게 해요.”
아줌마를 더 위로해주고 싶은데 주인 아저씨가 우리를 부른다.
“아줌마 미안해요. 주인 아저씨 때문에 집에 가야겠어요.”
“왜? 왜 울던데? 무슨일인데? 빨리 말해봐라.”
카지노 게임 오빠는 집에 오자마자 재촉한다.
“트롬푸를~ 오늘 어디로 가는가 보더라.”
“뭐라고? 왜? 말 안 듣어서 그라나?”
“몰라. 누구한테 팔았다고 하던데.”
“너무하네 주인 영감! 자기가 못 키울 것 같으면 처음부터 키우지말지. 이제와서 돈 몇푼에 판다고!
인간들이 왜 이렇게 못 됐노!
인간들이면 마음대로 팔아도 되나?
모자지간을 갈라놓네. 우이씨!”
그날 오후 트롬푸는 아는지 모르는지 꼬리를 흔들며
우리동네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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