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지만 다른 사람이기도 하다.
나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예전 내 모습을 기억하고 떠올리겠지만
기억 속 그 사람이
나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벚꽃이 흐드러지던 어느 날…
타인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 안에
나를 가두고 살아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올봄엔 카지노 쿠폰 꽃씨를 뿌렸다.
타인의 눈까지 즐거운 꽃이 아니라
내가 보고 싶어서 가꾸는 꽃…
조급하게 흩카지노 쿠폰 꽃길이 없어질까 싶어,
멀리 있는 꽃까지 보기 위해 찬찬히 뿌렸다.
가끔씩 잎이 쳐지면 단비를 카지노 쿠폰고,
음악을 들려줄 생각이다.
꽃몽우리가 더디 맺혀도 기다릴 것이다.
카지노 쿠폰 밭에 피는 나만의 꽃이니
카지노 쿠폰 뿌렸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활짝 핀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글, 사진 by 겨울꽃 김선혜